당근밭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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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名古屋 03 (230127)
나고야에서의 삼일째 아침이 밝았읍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왔다. 모닝구를 두 번 먹기 위한 나의 빅픽처... 빵 말고 다른 걸 먹어볼까 싶어 하나고요미 방문. 여기는 빵도 있는데 오니기리 메뉴도 있다! 죽 메뉴도 있음! 내가 좋아하는 차완무시도 준다! 버스 타니까 앞에 내려주길래 슬슬 걸어서 도착.모닝구.. 가격.. 훌륭하시다. 근데 나는 커피랑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이 조금 이해되지 않아서 차를 시킬까 싶었지만.. 그냥 커피로 결정. 토스트, 죽, 오니기리 중 오니기리로 선택! 구성이 괜찮아서 그런지 아침부터 동네 사람들 진짜 많았다 ㅋㅋㅋㅋㅋ 역시 한국인은 하나도 없었숴.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세트 도착ㅠㅠㅠ 계란찜 진짜 미치겠다... 난 내가 일본식 계란찜을 이리 좋아하는지 몰랐다. 후쿠오카에서..
2023.04.26
名古屋 02 (230126)
다음날 아침. 아침 먹고 싶은 곳이 있어서 빨리 나왔다. 아침에 보는 전력타워... 아침엔 날씨가 좀 흐렸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다. 여긴 관광객이 워낙 없어서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굉장히 여유롭다. 물론 뭐 유명한 식당들은 웨이팅 하긴 하지만 후쿠오카처럼 극심하지는 않다. 한국인이 진짜 없어서, 여기 정말 외국이구나~ 싶은 느낌. 그래서 좋음.얼마 전부터 어떤 것 하나를 집중적으로 탐구해 보는(?) 여행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런 취향이 만들어지는 데에는 타카기 나오코의 만화가 아주 큰 역할을 했다. 나고야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모닝구를 먹어 보는 것과 나고야메시를 정복하는 것이 목표. 다음에는 후쿠오카에 가서 돈코츠 라멘집만 찾아다니는 여행이나, 다카마쓰에 가서 우동만 끝없이 먹어보는 여행,..
2023.01.30
名古屋 01 (230125)
문을 걸어잠그러 떠난 나고야 여행. 나고야는 후쿠오카나 오사카처럼 여행객이 많은 도시는 아니라고 한다. 근교로 나가면 관광지가 있는데, 도시 안에는 관광할 거리가 별로 없어서 그렇단다. 그래서 선택하게 되었다. 흔히들 나고야를 ‘노잼 도시‘라고 부르던데, 나는 그런 도시들과의 궁합이 꽤나 좋은 편이다. 떠나기 사흘 전에 비행기를 예약했으므로 당연히 나고야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가이드북 하나 보고 인터넷 검색을 좀 했다. 가고 싶은 곳을 골라 날짜마다 하나씩 배치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무슨무슨 파크, 무슨무슨 랜드, 쇼핑몰을 제외하고 나니 대강 윤곽이 잡혔다. 후쿠오카와는 달리 구글맵에 한국인 리뷰가 정말 적었다. 어떤 음식이 유명한지 정도만 살펴봤다. 유심 찾을 시간도 없어서 처음으로 E..
BA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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