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5
220501~220515

우와
요즘 진짜 대박이다
나 6월까지 살아있을 수는 있을까?

🚬

죠가 교통비 지원 사업(?) 링크를 줘서 나도 신청했다. 백만년전에 썼던 티머니 카드를 꺼내서 마일리지 신청인가 뭔가도 함. 후후. 고맙슴다.

근데 티머니 카드 매번 충전해서 쓰는 거… 난 현금을 100원도 안 들고 다녀서 충전 필요할 때 진짜 멘붕임. 그러면 자연스럽게 체크카드 쓰겠지..,? 하,, 그래도 내돈 아낄 수 있다고 하니 열심히 써보는 것으로.

+ 근데 알아보니 티머니 어플이 있다. 아이폰에서도 핸드폰으로 충전할 수 있다고 함. 놀랍다 기술의 발전.

집 근처에 시장이 있는데, 그 맞은편에 무려 3000원짜리 짜장면집이 있다. 나는 짜장보단 짬뽕파인데, 여기는 간짜장이 무려 4000원이길래 시켜봤다. 결과는… 진짜 너무 훌륭했다. 이런 집이 있다니. 가까워서 재택근무하다가 점심시간에 후루룩 먹고 가기도 좋다. 그리고 나는 중국집에 앉아서 먹는 게 거의 처음이라 랩이 안 씌워진 그릇이 신기하기도 하고ㅋㅋㅋㅋㅋ 그랬다.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간짜장은 진짜 맛있구나,,, 🤤

노트북에 있는 스티커를 모조리 떼어버렸다.
진짜 좟같이 떼어져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인터넷 척척박사 선생님들이 선크림 넉넉하게 발라서 떼어내라고 하심. 와,,, 진짜 천재들인가? 그냥 대충 떼어내고 선크림만 발라줬을 뿐인데 내 노트북 새거 됨. 이제 완벽하게 떼는 방법을 알았으니 이화 스티커를 빨리 사다 붙여야겠군. (디올 뽕 찬 거 맞음)

괜찮은 교표 스티커 있나 기념품 온라인샵 들어가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돌이 얼굴에 이화그린 마스크 냅다 씌워놓은거 왜케 웃기냐고 ㅜ

멜젓 찍어먹는 고깃집… 나 멜젓 좋아하잖아… 🤤 아니 이 동네는 왜 이렇게 맛집이 많아…? 이건 내가 만들어 먹는 주먹밥인데 젓갈이 들어가서 별로일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었다.

어떻게든 끼니를 거르지 않겠다는 의지의 채소가득 떡갈비와 김칫국

남들은 다 예쁜 감성샷 올리던데 냅다 먹다 찍어서 구린 사진 올리는 나. 이거는 무호 ㅏ과가 가득 들어간 스콘이다. 스콘 퍽퍽해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얘는 괜찮다. 대신 이에 달라붙는 끈덕한 무호ㅏ과를 견뎌야함. 😅 판 초콜릿을 진짜 안 먹길래 따뜻한 우유에 녹여서 핫초코 만들어서 먹었다. 진짜 너무 달아서 물 2리터는 마신듯

다이소에 촬영을 위한 잡동사니 사러 가는 중… 우리 집에서 다이소 은근 멀어서 한번 갈 때 와다닥 사와야 한다.

어디서부터 써야 될지 모르겠지만 다들 그렇게 사는 것 같으니까 참는다

걍 맛있거든요. 뭘로 먹어도 맛있거든요. 뭐랑 먹어도 맛있거든요. 그것이 슈ㄱr이니까. (대충 고이즈ㅁl 짤)

혼밥 너무 행복하니까 앞으로도 혼밥했으면… 아무 말 없이 밥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회사 근처 김밥집에 혼밥석이 있어서 마음껏 혼밥가능! 메뉴도 많아서 이것저것 먹을 수 있음.

금액권이 남으면 빵이나 차도 산다. 정말 너무 평화로워… 가끔 옥상이나 심지어 화장실로 도망가는 나에겐… 이 시간 너무 소중하다.

촬영왔다. 정말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하하 집에 가서 수업 듣고 레포트만 썼을 뿐인데 다음 날에 잠들었다 🤪 그리고 그 레포트 아직도 못 끝냄… 뭐하냐 나..?

난 차는 무조건 쌉싸름한 게 좋더라

다음날 저녁. 연휴 앞두고 뮨경쒸를 만났다. 원래 다른 집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기로 왔다. 근데 메뉴가 썩… 분위기는 참 좋은데 맛은 원래 가기로 한 곳이 훨씬 나은 듯. 근데 여긴 타코와사비가 나와서 행복했다.

물은 워터입니다. 그것이 진리이니까. (대충 또 그 짤)
여기 요아소비 노래랑 아라시 노래만 틀어주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황색사회랑 호시노겐도 주세요

신나게 각자의 최애 영업함 ㅋㅋㅋㅋ 근데 여기에서 저 칵테일 비스무리한 걸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메뉴판에 인기 많다고 되어 있어서 시켜 본 건데 대성공이었음! 술 맛은 거의 안 나고 거의 주스 수준이었지만 그래서 맛있었음. 오코노미야키랑 야키소바 세트로 시켰는데 음~ 정작 메인 메뉴들이 별로였음. 양도 맛도 가격도 애매한 느낌이랄까…

건대에 오면 꼭 가는 카페. 되게 숨겨져 있는 곳인 것 같지만 또 많이들 찾아오는… 조용하고 당근 케이크가 맛있는 곳. 2년만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안 없어지고 그대로 있었다. 당근 케이크 먹고 싶었으나 없어서 몽블랑으로 골랐다. 뮨경쒸랑 오랜만에 만나서 재밌었다. 준비하고 있는거 잘됐으면 좋겠다.

그래… 빨리 컴백해줘…

연휴에는 여러 맛집들을 갔다. 우선 타코부터 먹었다. 가족 모두 만족했다. 파히타는 참 다 좋은데 가격이 좀… 😶 유튜브 보니까 해먹기 쉽다는데 나중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으로. 파히타와 함께 브리또랑 퀘사디아를 시켰는데 브리또는 평범한 느낌이었고 퀘사디아가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브리또 말고 퀘사디아만 종류 달리해서 두 개 시켜볼 듯. 파히타는 늘 훌륭한데 유독 이 날 새우가 정말 맛있었다. 고수를 잘 못 먹지만 조금 넣어서 먹어봤는데,,, 소스가 너무 강해서 그런 건지 고수 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음ㅋㅋㅋㅋㅋ
음료로는 모히또와 함께 ipa를 주문했는데… 오? ipa 별로 안 좋아하는데 향이랑 맛이 은은해서 마음에 들었다.

출근. 사무실이 조용해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대충 점심으로 김볶을 조졌는데

밥먹고 나와보니 꽃이 완전 활짝 피어 있었다고~ 사진 몇 장 갈겨줌

컴백… 요즘 새로 나오는 노래 들으려고 하루하루 존버중… 존중하며 버티면 온다 신곡이

어버이날마다 맛잇는 밥을 사는데 올해는 채식 식당에 갔다. 이유는 다른 거 없고 내가 먹고 싶으니까😉

예전에 뮨경쒸랑 먹으러 왔을땐 이렇게까지 맛있진 않았던것 같은데 얼레? 진짜 너무 맛있었다. 근데 음식 간이 좀 세서… 그게 좀 아쉬웠다. 예전보다 좀더 짜진 듯한 느낌적인 느낌.

데리야끼 소스의 단맛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맛있었던~

아무리 생각해도 닭칼국수는 화곡동을 이길 수 없는 듯. 일단 닭냄새가 나서 소주 한잔 국물에 넣고 시작해야함 ㅋㅋㅋㅋㅋ 하… 나 화곡동 가야하는거야? 그런거야?

저기저기 그렇게 웃으시면 제가,


아니 신곡 세개라면서 엄청난 플레이리스트가 나와버림. 데모버전 너무좋다… 토니몬타나 너무 좋다… 전부 새로 녹음했겠지? 하…

집에서 촬영하고 일하다가 외부로 나갔다. 예쁜데 더워서 고생 좀 했다. 도대체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어쩌자는거지? 하지만 음식이 맛있고 맥주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이날 집에 와서 또 촬영해서 좀 힘들긴 했다. 그리고 수업이 날 기다리고 있었지… 하하 업무 수업 집안일 복습 과제까지 끝내는 나 알고보면 갓생girl일지도,

만둣국에 밥도 먹고 싶은데 만두가 너무 크고 많아서 밥 반은 남긴듯🥺 여긴 진짜 사장님이 너무 좋으셔.. 물론 혼밥석이 있어서 가는거긴 한데,,

정말정말 자주 가는 집 앞 삼겹살집… 삼겹살은 비오는 날 먹는 것인데 요즘엔 그냥 비 안 와도 먹는다 😅 난 삼겹살집에선 무조건 밥을 볶아먹어야 되는 스타일이다. 볶음밥에 쌈장 맛 나는 된장찌개를 안 먹으면 뭔가… 완성이 안 되는 느낌이란 말이지. 여기 자주 가서 사장님이랑 안면 텄음. 은근 유머러스한 스타일이심.

To. 사장님
여기 삼겹살 짱이에요. 근데 (케찹고백) 된장찌개가 너무 맛없어요… 사실 저희가 매번 쌈장 넣어먹거든요..? 끓이실때 쌈장 째끔만 넣어주세요.. 그럼 정말 110점짜리 삼겹살집이 될것가타요..

죠와 욘빈을 만나는 날. 아침에 수선집 갔다가 맡긴 바지를 찾고 어쩌고 해서 좀 늦을 줄 알았는데 여유롭게 도착했다. 이 동네는 어렸을때 가족여행으로 온 거랑.. 예전에 희들갑씨랑 온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왔다. 셔츠 입었는데 바람이 진짜… 진짜 겁나 차가웠다…

그래서 웨이팅 명단에 이름을 입력하고 사진찍으면서 기다렸다. 근데 한창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욘빈한테 전화가 와서 늦을 것 같다고 했다. 아무튼간 그냥 조심히 오라고 하고 끊고 기다리니까 죠가 그 디올치마를 입고 왔다.

그리고 음식이 나왔는데… 음…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올해 가본 식당 중 최악이었다. 나의 잘못된 선택이었지. 일단 음식 맛은 둘째치고 식당에 작은 날파리 같은 벌레가 너무 많았다. 바깥쪽에 따로 있는 공간으로 안내해줬는데 바람이 들어와서 추웠고 문이 따로 마련돼있지 않아서 벌레가 많이 들어왔다. 심지어 음식에도 날아와서 붙은건지 어쩐건지 한 마리가 붙어있었다. 이미 여기서 더 볼 것도 없는데 음식 얘길 좀 해보자면 전반적으로 간이 좀 세고 가격대비 그저 그런데다(연어는 괜찮았으나 이 가격이면 차라리 다른 것을 먹을 것 같다) 도대체 왜 이리 불친절한걸까? 술 되냐고 물어본 것이 그렇게 잘못된 행동이었나? 그리고 어떤 분이 여기 뭐 하는 가게냐고 들어와서 물어보는게 그렇게 잘못된 행동이었는지? 내가 다 뻘쭘하고 무안하더라. 그냥 이곳의 모든 게 싫었고 다신 가고싶지 않다. 오랜만에 만난거라 티내고 싶지 않았는데 정말이지… 오랜만에 만났는데 간 곳이 여기라 더 화가 나는거다.

욘빈이 합류해 밥을 먹고 카페에 갔다. 카페를 어딜 갈까 하다가 이런 힙한 곳에 갔다. 포인트컬러가 파란색인 것 같은데 유리문, 높은 층고, 깨끗한 하얀색 벽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경음악이 너무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다. 그냥 계속 앉아서 사람 구경만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사람 많은 동네라서 그건 어려울 것 같다.

메뉴판 오른쪽에 있는 메뉴였는데 무슨 메뉴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 아무 생각 없이 시켰는데 크림이 쫀쫀하게 밀도가 있어서 좋았다. 왜 크림이 두텁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마셔 보니 두텁지 않게 하신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음… 크림 도톰했음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달았을 것 같다. 그리고 난 중간쯤부터 한계가 찾아왔지 ( ◠‿◠ )

하여튼간 셋이서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웠다. 요즘 뭐하고 사는지 궁금했는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욘빈이가 이날 입고 온 티셔츠… 앞뒤로 야무지게 그려진 👍과 강렬한 好… 정말 독특했어…

헤어지기 아쉬워서 다이소에서 그라인더를 사고 광화문에 갔다. 낮에 보는 건 또 다르다. 신기한 건 낮에 차가 엄청 다니고 그렇게 시끄러운데도 이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깥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거다. 너무 신기하고 좋다. 이날은 무료입장이 가능해서 안쪽까지 들어갔다. 청와ㄷ ㅐ 가는 사람들 구경 온 사람들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바람이 진짜 너무 불어서 흙먼지 바람이 장난 아니었지만… 괜찮았어 좋았어

궁을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여기로. 너무 좋아서 내려가고 싶지 않아질 수 있으니 주의…

나 정말 진심으로 모든 사람들이 다 이 노래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이틀도 좋은데 정말 얘를 이길 순 없는 듯. 시퀀스같은 느낌인데 그것보다 좀 빠르고 몽환적이다(텍스트로만 썼는데 벌써 좋네..) 그리고 무대도 봐야 한다고 생각함. 꼭 풀캠으로!!! 특히 그 ㅎi카루라는 일본 멤버 있는데 그사람 춤선 꼭 봤으면… 후… 강약조절 너무 잘하고 표정도 장난 아님,,, 굉장한 실력에서 나오는 여유로움이 화면을 뚫고 느껴질 정도라고…

다이소에서 산 원두분쇄기… 일본에서 인기있었던 상품이라던데 진짜 잘 갈린다고 함… 근데 여기에 갈아서 먹었던 커피… 썩 맛있진 않았어

일은 일대로 하면서 수업을 듣고 일 외의 글을 쓰는 것,,, 이놈 이거… 생각보다 힘들다. 수업이 제일 신경쓰인다. 할 게 너무 많고 끝이 안 보인다. 근데 대강 하긴 싫다. 학점 잘 받고 싶어서라기보단 이 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서다. 솔직하게 나는 졸업 이후에 이 생활을 그리워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 박사가 고졸 괴롭힌다면서 불평불만 하면서도 밤새서 공부하고, 누덕누덕 정말 웃음이 나오는 퀼트 수준이지만 그래도 레포트랍시고 끄적여보고, 너무 어렵지만 이해해보려 애쓰며 수업을 듣고.. 이런 생활들. 가끔 그냥 대충 할까 싶을 때는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젊은 시절의 일부분이라는 걸 떠올린다.

아무튼…
아니 와다닥 쓰고 다시 읽어보니 내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네ㅋㅋㅋㅋㅋ 어쨌든 남은 5월도… 잘 마무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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