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 학기가 끝났다. 이화에서의 마지막 학기였다.
내가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정말이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새로 산 코트를 입고 입학식에 가고, 대강당을 나오며 신입생을 기다리는 각종 동아리 전단지와 엘자파일을 받아 챙기고, 우리 고등학교에서 이화로 진학했다는 친구와 어색하게 학교 앞에서 짜장면을 사먹던 날이 꼭 어제 같은데!
사실 졸업논문을 안 냈기 때문에 아직 완전한 졸업은 아니지만 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모두 채운 상태다. 운 좋게 졸업 전부터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이번 학기는 회사와 학교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배로 힘들었다. 현장 가는 일정도 수업과 시험을 피해 잡아야 했고, 수업이 있는 날에는 현장에서 듣거나 집에 튀어 들어와서 들어야 했다. 실시간 수업 시작 2분 전에 들어와서 노트북 열고 겨우 출석 대답한 적도 많다. 그래도 어쨌든 눈에 띄는 출결 문제 없이 이번 학기를 잘 보냈다. 학점이 지금 당장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어찌됐든 언젠가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회사를 핑계로 공부를 소홀히 하고 싶진 않았다. 학교에 대한 애정이 더 컸고, 더 애틋했다. 아마 내가 스무살 때부터 몸담았던 곳이라 그렇겠지. 어쨌든 일기를 시작해본다,,,, 덕질얘기가 80%일듯함.

이때부터 시험은 얼마 안 남았지, 팀플은 안 끝나지, 신경쓸 건 많지, 그래서 정말 바빴다. (생명을 깎아 만든 나의 소중한 가방끈…)
하지만 일은 해야 하겠죠? 오랜만에 일하러 온 곳. 여기 얼마만이야 도대체.



사진 찍고 이것저것 챙겼다. 이걸 어떻게 글로 풀어내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다녔던 것 같다. 책도 많이 샀다. 선물도 받고. 종강하면 책을 더 읽고 싶었는데 딱 맞는 좋은 행사였다. 책 얘기만 하는 곳이어서 좋았다.

대학출판부스. 재밌어 보이는 책이 눈에 들어오길래 어디에서 나온 책인가 봤더니 우리 학교였다는…

ㅇ0ㅇ 교수님..!!!

내가 좋아하는 집 가서 밥 먹고

동네 한바퀴 걸었는데 아기 고양이가 두 마리나… 그냥 동네 마트인데 여기서 키우는건 아니고 밥을 챙겨주는 것 같았다. 실제로 보면 더 쪼그맣다. 진짜 귀여움.

지하철 연착 때문에 엄청 뛰었는데 안 뛰다가 갑자기 뛰어서 그랬는지 허벅지 뒤에가 결리기 시작함^^ 집에 마사지 기계 있길래 한번 해봄. 효과는,, 음,, 모르겠음 이거 몇번 하고, 좀 놔두니까 3~4일만에 풀렸다.

일하다 점심. 귀찮아서 집에 있는 컵라면으류… 왕뚜껑 진짜 오랜만에 먹는 것 같은데 맛은 그대로네

채소시장에서 사온 토마토들. 슈퍼에서 사는 토마토랑 종이 다른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훨씬 달달하고 맛있었다.

요즘 읽고 싶은 책 ..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장했는데 이분.. 고독한 미식ㄱ ㅏ 쓰신 분 아닌가? 아님 말고 🤸♀️

이 고양이의 눈빛,,, 의미없이 책상에 앉아있는 나의 공허한 눈빛과 닮아잇음…,, 그래서 저장함

큰거온다
큰거온다고 프리세이브했더니 메일 옴 🥺 보내는 이 비톄수~!!!!!!!!! 너무 행복하다,,, 너무 행복해!!!!!!! 빨리 와주었으면 💜

닭갈비 만들어서 막걸리 한잔씩 했다. 나 진짜... 닭갈비 장인인 듯요,,, 밥까지 볶아서 먹음 💥

엄마가 신발을 사고 싶다고 해서 저녁때 잠깐 쇼핑몰에 같이 갔다. 여름에 신을 만한 거 찾으러 간 건데 예쁘면서 발 편한 샌들이 없어서 (왜 발이 편하면 하나같이 디자인이 구린 것입니까?) 그냥 여기에서는 몇 개 신어보기만 했다.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사기로 함.

그냥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롯데리아 빙수. 떡을 왜 뺐는지 모르겠음… 씹을 만한 게 너무 없어서 아쉬웠다.


올해도 6월 13일이 돌아왔네!
언제 봐도 찌잉한 가족사진 ㅠㅠ 맨날맨날 왜 점점 더 예뻐져? ㅠ 사랑헌다!!! 오래보자!!!! 아좌좌!!!!!!!!

겅부를 햇따.
영어로 듣는 한국사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교수님 설명의 80~90프로 정도 알아들어서 뿌듯했다. (나 같은 감자가!!) 미리 키워드 주셔서 써보면서 공부했는데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한 입 먹고 더 이상 손대지 못한 슬픈 디저트,,,,,,,,,, 터키 사람들은 어떻게 이 단걸 먹는다는 거죠..?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달았다.

하씨… 이거 백악과ㄴ 갔을때 찍은 사진인 것 같은데 너무 갓벽함. 이거랑 그 공연장이었나? 거기 가로등에 기대서 편안한 옷 입고 찍은 사진 있는데 그 사진이랑 놓고 보면 단짠 장난 아님. 얼마나 장난 아니냐면 진짜 장난 아냐.

대충 앵무새처럼 이 말만 하게 됨. 하………… 아무튼간 이 떡밥 ㄹㅇ 비현실적이었음,,, 그냥 너무 조앗다고,,, 움직이는 방소단 보는거 너무 행복햇다고

삼색쮜낀… 가운데는 간장치킨인줄알고 에? 저 , , 간장치킨은 먹지않습니다만 , , ? 햇는데 알고보니 깐풍기 치킨이었다. 저 파가 진짜 크,,,, 맛있더라 진짜

요즘 한 바퀴 돌 때 일부러 마트 있는 쪽으로 돈다. 얘네들 보고 싶어서ㅋㅋㅋ 너무 진짜 너무 쪼끄맣고 귀여워.. 진짜 애기야..

늘 가던 곳 말고 다른 곳을 가보았다. 좀 덜 짜서 좋았던 것 같다. 에어컨이 세서 좀 춥긴 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와-우
감탄만 나오는 헤메코
내가 보고싶었던게 이거잖아 이거
하..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심신이 안정되는 것이,,,,,,, 좋다. 그냥 이 사진의 모든 부분이 좋음.
그나저나 KNJ씨 진짜 몸이 정말 탄탄해진듯. 이게 필라테스의 효과인가? 암튼 뭐랄까 맵시가 난다고 해야하나? 멋잇으세요,,,,, 음, , , 일단, , 고 소 , , 할게요?

동네 마트에서 원래.. 원래 망고스틴을 파는 거야? 이게 맞아? 근데 그 옆에는 용과 팔고 있음. 이게 맞아요? 글 쓸거 사러갔다가 망고스틴이 있길래 희한해서 찍어보았다. 한망에 9천원이라니,,, 너 쫌 하는구나?

어떤 집에 강아지 키우는데 골목길에서 고개 딱 드니까 얘가 저~쪽에서 이러고 있었음 ㅠㅠ 허어엉 허어어어엉 사람 구경 하는 걸까? 너무 귀엽고 소중해

단골집에 또 갔다. 그냥 여기는 마음이 편해짐. 뭔가. 분위기도 그렇고. 편안한 느낌? 근데 이 날 모기가 진짜 너무 많았음. 습하긴 했는데……. 아니 요즘 모기가 유독 많은 것 같다. 겨울에 많이 춥지 않았어서 그런가? 아님 방역을 안한건가? 우야든동 모기가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열심히 먹음.

오랜만에 찾아온 최애 브이앱에 폭주하는 나… 원래는 주먹 입에 물고 하 진짜 예뻐 죽겟다만 반복하느라 댓글 하나도 못쓰는데 이날은,, 참을 수 없었다 이말입니다.

누가?
누가 하품을 이렇게함?
누가 하품을 이렇게 사랑스럽게 함?
어이없음 진짜 어이없음 하 참나,, 깜빡이 없이 훅 들어와버린 귀여움 어쩔건데.
.
.
코촉촉명창강쥐를 열렬히 사랑합니다。

올것이 와버렸다.
하,, 노래 제목도 어쩜,, 내가 런이었나 아니쥬였나 무튼 화연 입덕인데 그때 덕질했던 거 생각나고 막 너무 말랑해졌다. 그리고 저 썸네일에 저 포즈도 화양연호 ㅏ 그때 그 시절 포즈라서 진짜 너무.,, 너무 마음 찡해져버림. 솔직히 화연은 진짜.. 누구나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빛나는 추억 아니냐고요,,. 막 밤새 뮤비 해석하고 해석본 읽으면서 와 진짜 진짜 얘네는 대박이다 이러면서 덕질했었는데ㅠㅠ 단순히 사진 보고 앓고 이런 덕질이 아니라 우리가 해석하고 그거 읽어보고 하면서 덕질을 해가지고 정말 손연단에게 더 빠져들었었지.. 그때 정말 너무 좋았는데ㅠ 매일매일이 레전드지만 화연은 정말.. “진짜”였지..............
아무튼 근데 이번 앨범 노래들이 다 너무 슬플 것 같아서 (화연 언급하면서 제목으로 옛투컴을 붙인다.. 그냥 게임 끝난거 아닌가요) 조금 맘의 준비를 하고 들어야 될 것 같다. 일단 컴백이라니 너무너무너무 기대된다 ㅠㅠㅠ 얼른 나와조라

일을 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 더위를 많이 타서 힘들다. 지금도 축축 처지는데 진짜 여름 되면 얼마나 더 더울지…… 생각도 하기 싫다. 우선 비부터 시원하게 해갈될 만큼 좀 와주었으면… 요즘 너무 심각하다. 땅도 숲도 너무 메말랐다.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단 말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요즘에는 이런 생각을 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서 좀…… 막막한 기분부터 든다. 아 여기에선 떡볶ㅇl 먹음. 후...... 맛있더라고요?

가깝길래 커먼그라운드까지 걸었다. 커먼그라운드를 도대체 얼마만에 와 보는 거냐… 맨날 지하철로 지나치기만 했지.

드뎌 나왔다.
진짜 노래가… 말도 안 되게 좋다. 뮤직비디오도. 가수하고 팬만 아는 이야기들을 엮어 놓은 것 같은 뮤비였다. 누구는 뭐 여름에 발라드를 냈네 댄스곡이 아니네 뭐가 어쨌네 저쨌네 하는데 글쎄… 내 생각엔 이게 좋은 것 같다. (순위나 뭐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을 넣은 노래 같아서 찡함 ㅠ)
포유스라는 노래는 완전 팬송.. 아니 그냥 내가 봤을땐 옛투컴 포유스 다 팬송같고 달방은 소년단이 이제까지 해왔었던 그 느낌을 살려서 넣은 것 같다. 그래서 너무 좋다. 그리고 본싱어 이제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진짜 많이 들었었는데. 근데 노래가 다 어디 떠날 것 같은 느낌인데 이게 무슨 일이여…. ㅠㅠㅜㅜㅠㅠ 뭔가 자꾸 마무리하려는 느낌이라… 신곡 나와서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애틋하고 슬프고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이날부터 스밍 돌리고 싶어가지고 바~로 멜론 결제갈김. 애플뮤직 유저이지만 당분간은 멜론 쓰는 것으로..

집 근처에 신기한 고깃집이 있다. 된장찌개 말고 순두부찌개를 주는 집이다. 멜젓을 찍어 먹는 그런 스타일 고깃집인데 젓갈이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해서 입맛에 잘 맞다. 근데 가격이; 너무 비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중해… 사진 찍는데 멀뚱멀뚱 쳐다봄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 극단적인 사람..^^ 누구는 할 때마다 결과가 바뀐다고 하던데 저는,,^^ 언제나 똑같음. 외향 13%가 너무 놀랍다. 13%나 나온다고요?

그림을 그려보았다. ㅋㅋㅋㅋㅋ 귀여워라,, 피아노 있는 부분 너무 귀여움. 뮤비 보고 바로 그리려고 했는데 시험도 있고 좀 바빠서 뒤늦게 그렸다. 흐흑,,
그려놓고 보니 나름 귀여운 것 같아서 배경화면으로도 만들어 봤다. 목업파일 받아서 얹혔는데 오? 나름 귀여운 것 같기도?


앨범을 샀다. 아무 생각 없이 알라딘에서 샀는데(위 ㅂㅓ스 카드는 왜 발급받은거니?) 최애가 집 찾아옴. 하……… 귀여워죽겟음. 최애 포카 나온 거 너무 오랜만이라 눈물흘림. 사실 포카 교환하는거나 돈받고 이러는 거 귀찮아서 그냥 그 멤버가 최애인 사람한테 주는 편인데 뭔가.. 최애 포카가 한번에 나오니까 좀 신기하기도 하고~ 여튼 좋았다



그리고 무려 “음방”을 돌아줌.
이게 얼마만에 보는 음방이죠? 출퇴근길 얼마만이죠?
솔직히 백악과ㄴ 떡밥보다 이게 더 안 믿어졌음… 근데 직캠 보니까 멤버들듀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공연하는거라 벅차하는 것 같아서 또 눈물 흘림🥺

나의 아미.. 드르륵 탁.. 나의 아미.. 드르륵 탁..



요즘 내가 저장한 사진들.jpg
pjm 진짜 미치겟어요
여며
아니 여미지마
청기백기girl이즈히어

양꼬치집 갔는데 양꼬치는 안 먹고 다른 메뉴들만 먹음. 아… 이거 또 먹고 싶네. 이거 좋아하는데.


신발을 샀다. 뭔가 나도 여름 신발이 갖고 싶은데, 그놈의 발 아치 때문에 아무거나 신을 수 없어서 스케쳐스를 샀다. 근데 알고보니 스케쳐스 코리아가 있고 스케쳐스 usa가 있더군. 신세계 백화점 사이트 들어가보니 스케쳐스 usa 상품도 살 수 있어서 결제했다. 사실 이거 말고 다른 걸 사려고 했는데, 재고 남아있어서 결제하니까 한참 있다가 재고 파악 중이라는 카톡 오고ㅋㅋㅋ 결국 품절돼서 주문 취소한다는 카톡받음. 이걸 세 번은 반복했다. (도대체 이럴거면 왜 주문을 받는거냐?) 이것도 취소되겠지 했는데 다행히 물건이 있어서 겨우 받음.
신발은 편하다. 밑창이 얇아서 이거 뭐 편할까 싶었는데 역시 스케쳐스는 스케쳐스인가보다. 다른 신발하고는 비교가 안 됨.

리빙포인트: 만둣국 끓이기 귀찮으면 걍 사골곰ㅌㅏㅇ에 만두를 넣으면 됨. 근데 좀 느끼함

일거리가 도착하였습니다.



무슨 말부터 써야 할까.
솔직히 앤솔로지 앨범을 낸다고 했을 때. 왜 앤솔로지를 지금? 이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일단 한국어 앨범이라는 사실이 너무 너무 너무 좋았다. 근데 뮤직비디오랑 가사, 앨범에 수록된 땡스투가 너무나 여정의 마무리 같은 느낌인 거다. 뭐든지 영원한 건 없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철렁하던지. (해체를 겪었던 덕후의 솔직한 심정) 혹시 마플 탈까 싶어 따로 다른 곳에 글을 올리진 않았다. 근데 뮤직비디오를 볼 때마다 정말 너무 좋으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아쉽고 불안했다. 금방이라도 멀리 떠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오늘 유튭에 올라온 회식. 새 떡밥이다! 얏호!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이건 뭐 거의 울면서 끝났다. 후반부에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봤을 정도. 너무 오래도록 팀으로 활동해와서 그런지, 그 말만으로도 마음이 복잡 싱숭생숭해지더라. 아예 단체활동을 안 한다는 말이 아닌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고마웠다. 사실 우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그룹에서의 개별 활동은 많이 있는 일이라 보도자료 통해서 공개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직접 말로 전해줬다는 게! 사실 팀이 아닌 활동을 상상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 내가 사랑하는 일곱 명 완전체의 모습을 언제쯤 볼 수 있을지 몰라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조금은 아쉽지만. 오래 보자고요! 우리!


그 후 부이앱이 몇 번 더 있었다. 기사 제목들 보면서 아니 저걸 저렇게 내보낸다고? 싶었고, 조롱하는 커뮤 글이나 댓글도 여러개 봤지만 먹금했다. (뭐 하루 이틀 있는 일이 아니기도 하고.. 그들은 그냥 심심하면 들쑤시고 조롱하니까. 하여간 참 관심 많어… 커뮤 글이나 댓글 쓴 사람 중에 그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할 수 있음) 다들 늘 그렇듯 속이 터지지만 먹금 중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위ㅂㅓ스에 긴 글이 ㅠㅠ.

학교 갈 일이 있어서 학교 근처에서 일했다. 이호ㅏ다방 진짜 오랜만… 근데 노트북 하기에는 책상이 너무 높아서 불편했다.


와. 음악방송 투표도 진짜 오랜만에 해본다. 투표하면서 넘 두근거림. 우리도 포케이 입덕직캠 단체캠 개인직캠 뜨는건가요? 하쒸.. 너무 좋잖아.
뮤뱅은 완전 집안싸움이라 웃겼다. 아니 버터가 왜 거기서 나와?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제까지 계속 후보에 올라 있었던 건가? 진짜 너무 웃김 갑자기 다너마 몇관왕 했었던 거 생각나네

우리도 있다!!!!!! 음방 계단샷!!!!!!!!!!!!!!!!!!!
보자마자 감격해버림 후.. 계단샷이라니요 한국 음방 너.. 너어..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 하 음방 두 주만 아니 아니 하루만 더 돌아주십쇼 .,,,,,,,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로.. 그리고 헤메코 진짜 갓벽하던데 너무 예뻐서 당황했다(??) 색색깔 양복 아닌 거 정말 너무,, 너무 좋다고요 ㅇ<-< (냅다 드러눕기.)

밥 먹기 귀찮을 땐 역시 투움ㅂㅏ 아니겠읍니가?
원래 마늘도 볶고 다른 재료들도 넣고 싶었는데 냉장고에.. 암것도 없어서 소시지만 넣음. 편마늘 넣어서 볶고 버섯도 좀 넣고 하면 진짜 맛있는데 ㅠ 이거 해 먹고 바로 마늘 샀다. 근데 이제 신라면하고 우유가 없음^^

집 근처에서 닭갈비를 사 먹어 봤다. 오 역시 남이 해주는 음식 매우 편하다. 근데……… 닭갈비가 아니라 양배추 볶음 같은 느낌이었다. 이걸 닭갈비라고 해놓고 판다고요..? 혹시 닭갈비를 한번도 안 드셔 보신 분이 가게 차리신 건가요..?






ㅅ ㅑ슬릭을 먹으러 갔다.
근데 그것만 시키기 뭐하니까 다른 음식들을 여러 개 시켜봤다. 나는 정어리나 청어를 별로 거리낌 없이 잘 먹는데 강여사님은 전혀… 다른 음식도 별로라고 하심. 나는 매우 잘 먹음. 나는 고수를 못 먹는데 이런 건 잘 먹더라고..? 아쉬웠던 건 고기가 너무너무너무 질겼다는 거, 만두피가 필요 이상으로 두꺼웠다는 거(러시아 갔을 때 먹었던 만두도 이랬던 걸 생각해 보면 이쪽 음식 특징인 것 같기도 함).

러샤음식을 드신 후,, 강여사님께서 케이푸드가 당긴다 하시어 매운탕을 먹으러 감. 나는 매운탕보다 회를 더 많이 먹었다. 이 날 매운탕 강여사님께서 거의 다 드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에 띄면 바로 사서 먹어야 하는 아이스크림 1위
아이스크림 계의 유니콘
아니 주인집에서 나 출근하는데 옆집 실외기 고쳐야 한다면서, 그날 기사가 오기로 했다며 전화를 했다. 당일에. 집 비번 알려달라고. ㅇㅇ 옆집 뭐 고치는데 우리집 쪽으로 들어와야 한다면 당연히 열어줘야지. 근데 왜 당일날 이러는거야? 나한테 얘기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 늘 통보식이고, 뭘 따져물으면 늘 몰랐다고 함. 진짜 짜증나네. 도대체 이걸 누가 당일날 연락해서 얘길하나요. 바로 전화해서 당일날 이러시면 곤란하다고 했음.
내가 퇴근해서 돌아오니 한창 공사중이었다. 창문을 뜯고 넘어가야 해서 주방에 있던 걸 다 치워놨고 바닥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물이 뿌려져 있었다. 공사 다 끝나고 내가 현관에 서있으니까 주인집에서 ‘제가 치워야 하나요?’ 이래서(도대체 말을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뭘까?) 내가 짜증이 솟구쳐서… 그냥 나가라고 함. 하………………..
사실 이 일만 보면 별일 아닌 것 같은데 이 집에서 은근히 스트레스 받았는지 뒷청소 하면서 폭발해 버렸다. 이제까지 스트레스가 차곡차곡 쌓여왔고 이 일은 그냥 트리거였던 거다. 다들 이러고 산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조차도 내가 너무 예민하고 모난 것은 아닌지 자꾸 생각하게 되고, 동시에 이런 나한테도 짜증이 난다. 하지만 참아야겠지. 이 생각을 하면 더 짜증이 나고. 모르겠다.


일 하러 갔는데 예약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해버려서 커피나 한잔 마셨다. 도서관 가서 책 보면서 기다려야지 했는데 노는 날이어서… 다행히 전자책 들고 가서 커피 마시면서 읽었다. 저 빵 처음 먹어보는데 매우 훌륭한 맛이었다. 커피랑 아주 잘 어울림.


주로 ㅈH택근무를 하다 보니 나가는 날 아니면 사진이 없다. (근데 꽤 자주 나간다는게 함정) 이날은 그래도 집 근처여서 좋았다. 이날도 일찍 도착해버려서.. 너무 더워서 근처 공원으로 들어와 나무 그늘에 앉아 있었다. 역시 자연 바람은 시원해. 비가 와서 모기가 많지 않을까 경계하였으나 모기 한 마리도 없었다. 여기서도 전자책 읽음. 너무 좋았다. 모든게
나갔다 들어오면서 이것저것 글을 쓰기 위한 장을 봤다. 정말이지 너무 힘들었다. 근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바지가 전부 젖어버렸다. 고작 5분 좀 넘게 걸었을 뿐인데… 하필 내가 제일 아끼는 바지였다. 린넨이라 손빨래해서 널었는데 바지가 한 뼘이나 줄었다. 후… 그냥 동네 나돌아다닐때 입기로 했다.

안 그래도 여름이라 힘든데 폭우 오는 날 돌아다니니 힘이 쭉 빠졌다. 솔직히 숟가락 들 기력도 없었는데 먹어봐야 하는 게 있어서 먹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일 시작하고 일상 속 모든 게 일의 연속이 된 것 같다. 뭐 나쁘지는 않다.


도저히 흰색 고워크를 비 철철 오는 날 신을 순 없어 검은색을 하나 장만했다. 당근에 누가 새 상품을 올렸길래 냅다 샀다. 착화감 좋음. 약간 더운 것 같긴 한데 내가 요즘 뮬만 신고 다녀서 그런 것일수도… 어쨌든 사시사철 신을 수 있는 거라 좋다.

뭐야? 어디 가는 중이지? 까먹었음

결국 고양이들을 위한 자리가 새로 생겼다. 거의 간택당하신 듯함. 너무 귀엽다. 사람들 별로 무서워하지는 않는데 그래서 좀 불안하기도? 하여튼간 너무 사랑스럽다. 요즘 얘네 보려고 일부러 이 길로 지나간다.

수영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수영복을 샀다. 원피스형 많이 입는 것 같던데 나는 몸 노출되는 게 싫어서 이걸로 결정. 무신ㅅㅏ에서 처음으로 옷을 샀는데 쿠폰도 먹이고 천원으로 티셔츠 한 장도 골랐다. 오.. 좋았어. 티셔츠 질 괜찮던데 검정색도 사볼까 싶기도 하고.

장마 대비 샌들 준비. 구멍 뚫린 거는 좀… 출근할 때 신기에 별로인 것 같아서 (이것도 뭐 썩 좋진 않지만) 얌전해 보이는 이 디자인으로 골랐다. 나쁘지 않다.

꼬리뼈를 다쳤다. 아니 다쳤다기보단 꼬리뼈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듯. 앉아 있는 게 아주 힘들다. 서서 일하거나 잠깐씩 엎드린다. 스트레칭을 하긴 하는데 지금 아파서 솔직히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눕는 것도 썩 편하지 않아서 울고 싶.. 그치만 견뎌낸다

아픈 와중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잘랐다. (근데 미용실 의자는 편하던데 무슨 일이지?) 머리가 너무 길어서 그냥 가볍게 쳤다. 집게핀으로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잘라달라고 했는데 예상보다 좀 더 짧아졌음. 어쩌지? 무튼 근데 커트는 매우 잘 해 주심. 1인 미용실 예약해서 갔는데 너무 차분하시고 막 이런저런 불필요한 얘기 안 하셔서 좋았다.

새로운 가방. 한쪽 어깨로 메는 거 말고 손으로 들고 다니고자…

하…
이거 보자마자 한숨이 절로 나왔음
기말고사 너무 어려웠는데 성적컷 보니 그냥 다른 과목이랑 똑같이 적용하신 듯하다. 뭐… 모르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랑 너무 안 맞는 과목이었던 것 같다. 공부하는 것도 힘들었고 그냥 이게 내 최선인 것 같기도 하고. 교수님은 좋으신데,,

요즘 이 게임이 나와서 하고 있다. 나는 핸드폰이든 뭐든 게임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덕질 겸 깔아봤다. 오스트도 직접 만들었다고 하고 일단 그림이 미친 듯이 귀엽다. 그리고 팬이라면 알 만한 대사들이 계속 나온다.









이런 대사들ㅋㅋㅋㅋㅋ 캐해가 완벽하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캐릭터도 너무 닮아서 웃기고 귀여움.



진짜 캐해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종일관 주무시고 계신 어르신 한 분..^^ 어디서 뭐 하고 있나 들어가면 어디선가 졸고 계심. 아니 선베드나 해먹에서 주무시라고 다 설치해놨는데 굳이 굳이 자꾸 흙바닥에서 주무시는 이유가 뭐예요 ㅜㅜ





단체복을 얻어서 하나씩 입혀 보았다. 하찮고… 귀엽다. 근데 이 와중에 정구 캐릭터 너무 애기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 불고 있으니까 입으로 리코더 불어달라는 솝도 제법 웃김. 화개장터 부이앱 복습 한번 해야겠네



아니 바닷물이 저렇게 빨간 건 재난 아니냐고요… 여튼 인더숲이랑 비슷하게 겹치는 부분도 있고 해서 귀엽고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다. 모닥불 설치하면 단체로 앞에 서서 불타오르네 군무 춰줌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불이니까 불타냐고요
근데 별을 모아서 미션을 해결하면 스토리가 나오는 시간이 좀 길었으면 좋겠다. 계속 별 모으느라 게임을 해야 하니까,, 갠적으로 좀 스토리가 끊기는 느낌이 든다. 힘들게 별 모았는데 또 바로 별 모으러 가야 함.,, 음..

그리고 한번에 멤버들을 눕힐 수 있었으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좀 누워서 쉬어주면 안될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다 눕혀놓으면 누군가 한 명은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준짱 위ㅂㅓ스도 구독하고 있는데 진짜 너무 웃김 이거 누구냐는 댓글만 다섯 개 넘게 달았음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지 마세요

요즘 그림 그리다가 현타가 자주 온다. 그래도 일단 그리는 건 좋으니까 그리는데… 음 잘 모르겠다. 계속 그리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남들이 좋아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 허리 아픈 사람한테 수영이 괜찮다고 해서 등록하려 한 건데 선착순 안에 못 들어서 이번 달 못 하게 생김. 일단 꼬리뼈 아픈 걸 좀 잠재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듯함… 너무 아픈데 내일 하루종일 서있어야 한다니 큰일이다. 어쨌든… 이렇게 6월이 지나간다. 누가 블로그 예전 글을 쭉 보고 갔다고 찍히길래 내가 무슨 글을 썼었지? 헛소리 한 건 아닐까 싶어 들어가서 읽어봤다. 18년도였나 19년도 글이었는데 나 진짜 명랑했었구나 싶다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엔 빨리 돈을 모아야지 싶다. 하루빨리 나가서 살고 싶다. 다행히도 지금 일을 하고 있고 운좋게도 돈을 아낄 수 있는 상황이다. 근데 자꾸 월급 같은 거 모이든 말든 나가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단순히 누가 일을 더 많이 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 수준의 얘기가 아니다. 그건 진짜 피상적인 부분이다. 분명히 지금 지쳤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하다. 음… 역시 그냥 참고 견뎌야겟다
여튼!!! 꼬리뼈나 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내일 일정을 제발 무사히 소화할 수 있길… ㅜㅜ 그리고 7월엔 일기를 더 자주 써 봐야지. 한 달동안 안 썼더니 쓰기도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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