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밀리다…
참 한달에 한번 쓰는 것도 밀리면 어쩌자는 건지;
야구 얘기만 개많이하는 일기..
허겁지겁 스타트
1. 💬

스냅을 찍었다 근데 스냅 작가님 컨택해서 찍은 건 아니고 그냥 아빠 아는 분 통해서 찍었다. 미리 시안이랑 이런거 피디에프로 만들어가서 나름 수월하게 찍은 듯. 바람도 많이 불고 엄청 추운 날이었는데 찍고싶은 스팟에서 잘 찍어주셔서 만족스러웠다. 사진은 잘 찍었는데 찍고 돌아오는 길에 너무 안좋은 일이 생겨서… 그래서 사진 보면 좋은 기억이 먼저 나는게 아니라 그 일이 먼저 생각나버린다 ㅜㅜ

그 다음 날도 학교 감… 학교를 지나치게 자주 감… 학교 갈 일이 자꾸 생겨서 졸업한 실감이 안난달까 그렇다. 이 뒤로도 서너번은 더 간 듯. 하하 내가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이화가족카드 받았다! 카드 너무 예뻐서 이화 지갑에 소장 ㅋㅋㅋ 졸업하고 나서 학교를 더 좋아하게 된 듯. 매번 이화소식 책자도 온다는데 엄청 기대중이다. 카드 들고 빨리 중도 가보고 싶어… 중도 앞 학식 좋았는데 지금도 맛있으려나 모르겠네.


감자 알러지가 생긴 것 같진 않은데… 감자 먹고 아픈게 벌써 두번째다. 웬만한 건 그냥 참고 넘어가는데 감자만 먹으면(특히 찐감자나 삶은감자) 증상이 좀 참기 어려울 정도,,;; 냉장고에 들어있는 감자들도 다 처분해버렸다. 병원갔다가 대충 풀떼기 쑤셔넣고 죽 사먹음…

트위터에서 토마토라면이 유행하길래 따라해봤다. 근데 신라면 더 레드인가 그거는 너무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었고 나는 그냥 일반 신라면이 딱 괜찮았다. 그 토마토주스 구하기 쉬우면 해먹을텐데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다른 토마토주스는 달아서 안어울릴것같은데 말이지… 여튼 맛은 있다!


경기도로 일하러 간 날… 엔버스인가 엠버스인가 난생처음 타봤는데 퇴근시간에 딱 걸려서 진짜 허리 아작나는 줄 알았다. 책을 읽어도 읽어도 읽어도 도착을 안 해…. 게다가 비까지 옴! 세상에 이렇게 엿 같을 수가 있나.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냥 얌전히 전철 탈걸 왜 버스를 탄건지.. 바보인가

이거 먹어봄. 너무 달아서 혼미해짐. 페스츄리가 네모 모양으로 겹겹이 붙어 있는 모양인데 그 페스츄리 딱 2개가 한계였다. 커스터드크림은 별로였고 쑥이었나 말차였나 저게 더 좋았다. 그나마 쌉싸름해서 2개 먹은거다,, 아메리카노랑 먹어도 무리다. 하지만 남의 돈으로 먹어서 행복.


퇴근하고 오랜만에 인예미 팀플 멤버들을 만나다. 다같이 만나고 싶었는데 두명은 시간이 안된다고 해서 두 명만 만났다. 팀플로 처음 만난 사람들인데 처음 만날때부터 우리 다섯명,, 너무 잘맞았달까. 이렇게 만나기도 힘들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다 오타쿠들이라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 얘기 맘껏 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장려함ㅋㅋㅋㅋ 인예미 전공의 순기능…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어제 만난 것 같은 이 편안함 대체 뭐냐고!!!
퇴근하고 만나느라 많이 못 떠든게 아쉽. 6월달에 다같이 만나기로 해서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 그리고 이날 간 카페 진짜….. 별로였다 돈이 좀 아까웠다 그것만 빼면 완벽했어. 여하튼 6월에 만나요,, 좋아하는 거 영업하고 싶은거 싸짊어지고 오십시오




오랜만에 죠를 만남. 근데 좀 고민이 있어보였다고,, 해야하나? 뭔가 분위기가 추욱.. 처져있는 느낌? 옛날에는 내가 그랬는데 지금은 이친구가 그러는 듯. 흠.. 근데 요즘에는 그냥 그게 전부인 건가 싶더라고… 재미없고 슬프고 지치기만 하는 게 어른이라면 이쯤에서 그만두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벌써 지겨우니까; 어쨌든 너무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민하면 할수록 답은 하나밖에 없고 그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게 되잖아

현대사상 입문서 사고 싶어서 서점 갔다가 읽고 싶은 책 발견… 이런건 종이책으로 사서 읽는게 집중 더 잘 되는데 아무래도 너무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 어려울 것 같다. 이북으로 사서 보기로 결정. (그리고 그 현대사상 입문서는 번역투가 너무 심해 매우 괴로웠다..)

투표를 하다. 사전투표 인증용지가 아주 핫해서 나도 하나 뽑아서 해봄.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제발~



둥둥시 만나기 전에 잠실구장 들러서 슬로건 삼! 응원배트보다 슬로건이 탐나서 사보았다,, 이날 엘지두산 경기였는데 사람 진짜 너무많아서 유니크스포츠만 슬쩍 들러서 얼른 사고 나왔다. 응원배트도 3천원에 팔고 슬로건도 5천원에 매우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야구에 큰돈쓰고싶지 않은 나에게 딱인 곳 하하




둥둥시가 맛있다고 추천해서 졸졸 따라간 집인데 역시 그녀는 맛잘알이었다。딤섬도 덮밥도 우육면도 다 맛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성수동 식당이 늘 그렇듯) 가격대비 양이 좀,, 적었다,, 근데 이건 내가 많이 먹는 것도 있어서.,, 흠,, 예.. 아냐 적긴 적었어. 카페는 그냥 보이는 데 가서 어디였는지 기억도 안 남 나무같은거에 앉아서 마시는 곳이었다. (개불편) 이날 예전 과 잡지 만들던 멤버들 어떻게 사는지 들었는데 놀랍지만 놀랍지 않은 그런 얘기들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줄 알았는데 진짜 그렇게 됐다니,, 같은 느낌? 맨날 만나면 잼얘해달라고 조르는데 둥둥시가 썰을 개.잘풀어서 너무웃기고즐거운시간이었다,, 움쪽








빨간덧신 선생님과 야구를 보러가다(vs.키움)
이날 인생 첫 직관이었다!!!! 그래서 내가 야구하는 것도 아닌데 개가취 긴장함^^ 전날 응원가 복습도 함..
ㄴ 시험보러가냐고요
우선 밥 먹고 가기로 해서 포포나무 감. 포포나무는 언제 가도 참 좋은 곳,, 가격이 엄청 저렴하지는 않지만 메뉴 구성이 좋고 사장님이 좋다. 덧신샘이 한화춘식 챙겨오셔서 포포나무 공룡인형이랑 사진찍고 있는데 사장님이 넘귀엽다며 찍어가심ㅋㅋㅋㅋㅋㅋㅋ 한화휀걸 두명은 이런것에 뿌듯해합니다
카페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국룰 코커스로 ,, 그냥 코커스는 좀 양도 많고 그래서 식후땡코커스로! 이날 벚꽃이 정말 많이 펴서 학교가 너무 예뻤다 ( ᴗ_ᴗ̩̩ )


이날의 라인업…
드디어 마이원픽후니후니아저시를만나다🥹🫶
몬가 야구 처음이어서그런가 연예인 보러가는 기분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보러가는느낌

이 가방,, 트위터에서 판매하시는거 사려고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판매기간이 끝나버린거임..!!!! 디엠으로 제발 입금기간 연장해주시면 안되냐며 광광울엇는데 나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연장해주심🫶🫶🫶🫶🫶🫶 이날 처음으로 들고 나갔다! 어깨가 좀 아픈 거 빼고는 대만족. 저 키링 거는 곳에 네잎클로버 키링 달고 싶다!!!!!!!!





4층인가 그렇긴 했는데 좀 높고 쏟아질 것 같긴 했지만 엄청 무서워서 일어나지 못하겠다거나 그렇진 않았,, 다,,! 나중엔 일어나서 응원도 함 ㅋㅋㅋ 중간에 맥날가서 버거 포장도 해왔다. 근데 그 사이에 페라자인가 누가 홈런날림,, 아 이날 노시환 홈런도 봤다.
야구 첫 직관 소감은,, 우선 시간이 무지 빨리 지나감. 그리고 캐스터 해설이 없으니까 뭔가 허전하다고 해야하낰ㅋㅋㅋㅋㅋㅋ 이닝 바뀔때나 투수교체할때 광고 나와야하는데 그런거 없이 가는게 신기하게 느껴짐,,!!
그리고 응원가랑 팀응원가를 다 외우고 있는게 무지 신기했다. 팀응원가는 아직 모르는 것도 잇어서 하나씩 익혀야할듯 쿄쿄 경기는 졌지만 재밌었다 우리 또 가염!!!!!!!

이날 현빈이가 9회말에 뭘 했나? 그래서 형들이 토닥거려줌 🥺 괜찮아 넌 아직 얼라니까. ..


일하러감. 존나힘들었음. 쓸 말이 없네
;;
야구얘기는 열줄넘게써놓고 일한날 사진 나오니까 코멘트 없는거 개웃기다

집에서 일식집처럼 먹었다! 꼬치어묵 저거 진짜 넘넘맛있다 🥹





이날은 류 등판한 날!!!!!!
그의 섹시투구를 보고싶어서 겨우겨우 예매하다.
아빠랑 나, 그리고 덧신샘 이렇게 보러갔는데 (자리는 셋 모두 따로따로앉음) 중앙네이비석 진심 명당,,!!!!!!!
그리고 이날 이겨서 넘넘쭈았다,,,,,,,
이기는건 이런기분이군아,,,,,,, 🫶🥹🥺 잘햇어요 기특해요이글스야
이기니까 나가면서 뒷풀이 응원하는데 정말 너무 좋았다. 이날 육성응원도 레전드!!!!
응원가 다 익히고 가서 따라부르고 신나게 놀았다. 다 좋지만 역시 스타트를 끊는 라인업송이 웅장하니 좋다. 승리를 위하여 이글스여~ 하는 그거! 사랑한다 이글스도 좋다. 내가 류의 경기를 보러가다니…..입덕하길 잘했다 싶고 ㅋㅋㅋㅋㅋ
이날 이겨서 다들 기분 좋았는지 경기장 나가면서 뒷풀이 응원도 함. 이기는 경기를 보는 건 이렇게나 신나는 일이었구나…




바로 다음날은 두산 경기를 보러 갔다. 나는 두산 응원가는 양의지 노래 빼고는 몰라서 전날 벼락치기했다. 같이 따라부르면 재밌을것같아서 ㅋㅋㅋ
사실 경기를 보러갈 생각까진 없었는데 죠가 표를 사준다하여 쫄래쫄래 갔다. 자리가 엄청 좋았음! 사달라고 한것도 완전 농담이었는데 진짜 해줘서 간식거리는 내가 사기로 했다. 회사에서 야구장이 가까워서 바로 퇴근하고 햄버거 사들고 감! 근데 햄버거 정말 별로였고 그냥 김밥 먹는 게 나을 뻔했다. 사이즈가 저게 뭐냐…

이날 두산이랑 한화 다 졌던 걸로 기억. 죠가 자기만 오면 타자들이 안타를 못친다며 분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안타가 많이 안나오긴 했다. 출루도 안되고. 근데 두산도 응원가 좋은 것 많아서 부르는 재미가 있더라!! 일단 해야해야는 깃발이랑 슬로건이 멋있어서 좋고 허경민 응원가 은근 중독성있음 ㅋㅋㅋㅋㅋㅋㅋ 1루쪽에 앉아서 더 재밌었다. 공격때마다 일어나야한다는 거 빼고 ㅋㅋㅋㅋ 다좋았음 한창 뭐 먹고있다가 허겁지겁일어남 ㅋㅋㅋ


그냥 보고싶어서 가져와본 최재훈 프레이밍… 달콤하다 달콤해 🥺 이 아저시 프레이밍은 진짜다… 늙지마 낡지마 영원히 야구해 제발요 하씨 빨리마킹해야겠다 진짜.. 5월에 대전가면 무조건 해야지ㅠㅠㅠ


그리고.. 류 승리 이후 악몽이 시작되다
4월 이글스는 정말 최악이었다… 공격도 안되고 수비도 안되고 선발 불펜 다터져서왔다고요… 5월에는 더 잘할거지? 잘할거라고 말해줘 제발.. 이글스파크 계속 매진인데 이런 경기력 창피하지 않나요..?

야근하다보면 이렇게 잠실구장이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빠는 울어요.. 심지어 전광판도 꽤나 잘보여서 지금 어느팀 공격인지도 알수있음 ㅋㅋㅋㅋㅋ 아 이날 야구보러가고싶더라.. 정말로,,

마감을 대충 하고 덧신샘과 함께 여행!! 1박2일 여행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었다. 여행 얘기는 여행 카테고리에 따로 올려야겠다. 근데 히로시마 여행기도 아직 올리는 중이라.. 흠 빨리 올려야겠다 5월에 삿포로도 갈 예정이라 밀렸다 밀렸더!!!

봉은교, 종합운동장 삼거리를 지나 잠실구장으로 걸어가다 보면 아카시아가 잔뜩 피어 있다. 향이 엄청 진하다. 근데 이 꽃 아카시아 아니라고 하던데.. 뭐 여튼 향이 진짜 좋다.

4월 마지막 날에는 둥둥시와 잠실구장 데이트🫶 이 언니 야구장 첨이라고 해서.. 어떻게든 잠실구장의 맛있는 걸 다 먹여야 한다는(?) 일념하에 바쁘게 이것저것 사옴 ㅋㅋㅋㅋㅋ 한화전이었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 한화는 대전 경기여서 두산 경기 보러감 ㅠㅠ. 죠 덕분에 두산 응원가 마스터해서 엄청 열심히 불렀다. 죠랑 간 날도 곽빈 선발이었던 것 같은데 이날도 곽빈이엇음!!!


언니가 먹고싶다고 했던 원샷어쩌고랑 내가 궁금했던 김말국!! 잠실원샷은 1루쪽이었나 그쪽으로 올라오면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경기장 바깥에는 줄을 엄청 서는데 여기는 그리 줄을 서지 않으니 이쪽에서 사는 것이 좋을 듯..!! 김말국은 결제도 한참 걸림 ㅋㅋㅋ 카운터 보는 사람이 이것저것 다 하려고 하니까 결제도 오래 걸리는 듯.. 이거 기다리느라 라인업송 놓친거 진짜 너무 슬펐다…… 난 다른 노래보다 라인업송을 좋아해서 꼭 듣고싶었는데ㅜㅜ……..
잠실원샷은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였고 김말국은 괜찮았다. 둘 다 한번쯤 먹어볼만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김말국+김밥+홈런볼 조합이면 딱 좋을 듯! 이날은 배고픔 이슈로 김치볶음밥 포장해서 갔는데 김밥이 더 좋다. 먹기도 편하고 양도 괜찮구.
이날은 두산 한화 모두 이겼다. 특히 한화는 류 100승이라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노시환 만루홈런 쳤는데 뒤에 앉은 삼성인가 두산 남자팬이 노시환 만루홈런쳤대 미친;;; 이카면서 대화하는거..!! 후후후 기분좋았다. 그 뒤에 앉은 남자들 대화가 진짜 개웃겼는데 김지찬이 엄청 뛰어서 출루하니까 진심으로 감탄하면서 김지찬은 오토바이보다 빠르다면서 지토바이라고햇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듣고 둥둥시랑 박민영표정으로 웃참함 ㅜㅜ…
언니가 야구 룰을 잘 몰라서 조금씩 설명해주며 봤다. 아무래도 룰을 모르면 재미가 없으니까,, 7회초부터인가 자기 급 지루해졌다며 트위터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쌍딸 선생님이 트윗에 올려주셧던 야구 설명 링크 보내줬다. 다음에는 요거 보고오면 더 재밋을거라고 알려쥼!! 경기 끝나고 잠실역까지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수다 떨고 헤어짐 ㅠ ㅠ. 다음에는 할랄가이즈 먹으러 가기로 했다 ㅋ ㅑ ㅋ ㅑ 또만나!!
(실제로 들으니까 더 좋았던 삼성 엘도라도!)
아
일하기가 개같이 싫으니까 회사나 일하면서 찍은 사진이 정말 한 장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넘 없나 싶어서 찾았는데 진심 1장도 없음. ㅗ.
난 그냥 좀 설렁설렁 할 수 있는 건 그렇게 하고 집중해야 할 것에는 좀 집중해서 일하고 이게 맞는 것 같은데 지난번에 어떤 사람이 자기는 받는 것보다 더 일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해서 넘 황당했다. 업무시간 이외에도 일을 해야 한대.. 이게 ㅅㅂ뭔개소리임..? 잘못들은줄 알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사측 또너야? 아 그럼 선생님이 제몫까지 1.4인분 해주시면 되겟어요^^ 저는 딱 그러다가 정병왔거든요! 전 0.6인분만 하고 야구보러다닐게요~🍀
2. 💚🍏


3-4월에는 덕질을 진짜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했다. 얘네가 이렇게 예쁜데 덕질을 어떻게 안해요..? 심지어 신곡도 나와서 내 덕질에 불을 지피심.. 근데 이제 그 뮤비가 줜.나. 예쁜거죠
그리고 그리고!!!!!!!!
지난번에 응모했던 젠진 콘서트에!!!!!!!!!

당첨되었다🥹🥺🫨🥹🥹🥹🥹🥹
한개 당선됐는데 전철에서 확인하고 속으로 비명지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울애덜 보러간다고!!!!!!!!!!!!
일단 편의점 입금 대행이랑 항공권, 숙소를 알아봐야 해서 집에 도착한 뒤.. 트위터에서 대행해주실 수 있는 분을 찾음! 오픈카톡으로 문의했는데 연락한지 30분도 안 돼서 입금해주셨다 ㅠㅠㅠ 수수료도 별로 없어서 그분한테 맡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편의점 입금으로 하지말라고 머하는거야진짜 카드결제창 추가하라고)
그리고 얘네는 좌석을 미리 볼 수가 없어서 내가 어디에 앉게될지 아직도 모름 ^^ 진짜 뭐 이런경우가 다 있음???????
하여튼 이래저래 입금을 마친 후 숙소랑 항공권을 알아봤다. 피치못할때만 탄다는 피치가 제일 싸서 걍 피치 수하물 없는 것으로 긁음.. 일정이 짧기도 하고 여름이라 옷 가벼울 것 같아서 핸드캐리로 될 것 같다. 숙소에 있는 세탁기랑 건조기 쓰면 되니까 뭐.. 뭘 사올 것도 아니고. (체코 빈대사건 이후 가방 1개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음)
숙소는 원래 괜찮은 호텔을 구해놨는데, 1박2일으로 했다가 2박3일로 일정을 바꾸는 바람에 취소하고 옮겼다. 콘서트 때문인지 호텔 가격이 뛴 데다 공실이 별로 없어서 어찌저찌 캡슐룸 찾아서 옮김! 호텔 1박 비용으로 2박 결제완🫶 완전 럭키비키잔앙🍀
고베는 처음이라 엄청 기대중! 2박 3일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고 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찬찬히 돌아다녀볼 예정. 7월초라 날씨가 조금 걱정되지만.. 이 시기 그렇게 덥다는 교토도 가봤기 때문에 도전해 본다!!!!!
굿즈랑 이런거는 웹사이트에서 미리 결제하고 수령하는 걸로 해야 할 듯,, 응원봉보다는 슬로건이 좋아서 이건 꼭 사고싶다……… 기다료 얘들아 내가간다💚💚💚💚💚💚💚💚💚💚💚💚💚💚🍏🍏🍏🍏🍏🍏🍏



그리고 와카이가 한국에 오다🥹 공항에서 팬들 사인도 다 해주고 한국어로 야무지게 인사도 했다고!!!! 캬캬캬 부럽다부러워
요즘 한국어 열심히 하더니 한국 아이돌들하고 프로그램도 함 ㅠㅠㅠㅠㅠ 기특해요 복복복복 잼랜드 올라온거 빨리 봐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정말 너뮤너무 기다렸던 라일락 발매!!!!!!!!!!!!!!!!!!!!!!!!!!!ㅠㅠㅠㅠㅠㅠ 너무 기다렸다 듣는 거여서 그런지 눈물날뻔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스트로 잠깐 공개됐을때 도입부터 이거이거 와카이 쉽지않겠다 ㅋㅋㅋ 이랬는데 역시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라이브 연주 가능한거냐며.. 안테나 앨범 이후 또 헬게이트가 열린 와카이쿤,,

아노코로아오오~ 여기부터 가사 진짜진짜좋다.. 그니까 결국 이 얘기를 하고 싶어서 이 노래를 썼구나.. 싶다 ㅜㅜ 아오토나츠가 마냥 청량하고 싱그러웠다면 라일락은 쌉싸름한 청춘같은 느낌이랄까? 모토키가 아오토나츠보다 약간 성장한 느낌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정말 그렇다… 내가 이런 그룹 팬이라는게 너무 뻐렁치는거야…
그리고 뮤비가 셋 다 너무너무 귀엽게 나옴….. 교복진짜개좋아!!!!!!!!!!!!!!!!!!!!!!!!!!!!!!!!!!!!!!!!!!!!!!!!!!!!!!!!!! 교실에서 노래하는 씬하고 옥상, 체육관씬 진짜 넘 보송보송하게나옴 ㅠㅠ 자바머거 진짜 입에넣을래



라일락 첫무대!! 근데 역시 신곡 라이브는 ㅋㅋㅋㅋ 본인도 곡이랑 낯가림… 한두번 음방하다보면 금방 또 잘부르더라 ,, 씨디티비 라이브도 곧 있을 예정인데 그때는 이날 라이브보다 훨~씬 좋을듯!!!!! 얼른나와라 기다리고잇다


니쥬랑 춤추는 모토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쥬 개좋아함 그래그래 니가 행복하다면 됐다~^^
3. 📚
3월 4월에는 그래도 책을 좀 읽었다. 아 4월에 좀더 읽은 듯! 3월에는 마르크스주의에 빠져서.. 빠졌다고 하기엔 독서량이 좀 민망하지만 여튼 이쪽 책을 좀 찾아서 읽었다.

제로에서 시작하는 자본론,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이 두 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다. 전자는 자본론을 그래도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고 후자는.. 이건 제발 다들 읽ㄱ어봐요!!!!!!!!! 아무나 붙들고 말하고 싶은 책… 루소 에밀은 축약본으로 다시 읽어 봤는데 그가 생각하는 근대적 인간에 여성이란 없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됨^^ 구구절절 썩은 표정으로 읽게 되는 책이다

4월은 지하철역 도서관을 이용하기 시작해서 책을 다양하게 많이 읽었다. 5월을 맞이하며 소년이 온다를 읽었고, 채식주의자까지 연달아 읽고 너무 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달까지 가자를 봤다. 둥둥시가 추천한 좋은 곳에서 만나요도 괜찮았다. 4월이 읽은 책은 생각보다 다 좋았던 것 같다. 지금은 피프티 피프티인가 그런 제목의 책을 일단 빌려.. 두었는데 그냥 반납할듯싶다. 왜인진 모르겠는데 집중이 안 되고 내 스타일은 아니다. 다음 책 뭐 읽지. 우선 학교 도서관부터 2년치 결제해둬야겠다. 5월에도 좋은 책 만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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