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그림 그리는 중 - 지금은 다 완성했다.
언젠지 모르겠지만.. 삼실 앞으로 닭갈비 먹으러 감. 다들 가자고 하길래.. 그냥 같이 갔다. 뭘 먹었는지도 모르겠을 정도로 양이 적었는데 가격은 ??? 이어서 우리 테이블 분위기 별로 안좋았음
개판....
요즘에 전화가 꽤 많이 온다. 죄다 비슷한 거 문의하는데 이 정도면 수정 메일을 일괄적으로 보내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 전화기 배터리 갈았더니 소리가 너무 커서 일하다가 깜짝깜짝 놀람 ㅠ
퇴근. 집 근처에 맛있는 닭볶음탕 집 발견함. 근데 가는 길이 너무 더워서 울면서 먹었다
절경이 따로 없군... 브링더소울 예매나 해야지..
머리 길러서 넘긴거 진짜 개사기같음. 존나잘생겻음. 머스터에서 보조개 무대 할 때 머리 흐트러진 상태로 전광판 잡혔는데 진짜... 🙊 험한말 나오려는 거 저러고 간신히 삼킴
여름엔 모든 신체능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인간.. 나. 이건 단순히 더위 먹은 게 아니고 그냥 여름 타는 거. 근데 내 주변 사람들 다 여름 탄단 말 첨 듣나? 다들 뭔 소리냐고 묻던데.. 아무튼 여름은 금방 피곤해하고 자주 아픈 계절임. 그리고 지금도 상태 거지같음,, 여름은 팬픽 속에나 존재해야 한다
아무튼 상태 안좋은데 이날 마라탕 시킴 난 그냥 밥 먹고 다른 사람들 마라탕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제발 뺏어먹어달라고 해가지고 다섯 젓가락쯤 먹었나 했는데 속쓰려서 죽는줄
분모자 첨 먹어봤는데 음~ 내 돈 주고는 안 먹을 맛
다음날. 배달음식 시킬때 무조건 밥먹는 사람 나.. 밥시켰다
지난번에 양치 하고 이천쌀콘 먹어서 제대로 된 맛을 못 느꼈는데.. 같이 가서 공금으로 다시 사먹어 봤는데 얘도 두 번은 안 먹을 맛.. 크림 자체는 맛있는데 초코 너무 많아요,, 초코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좋아할 듯 (콘 끝 부분이 그냥 초콜릿 덩어리)
세계사 시리즈 123 다 읽고 결국 서양미술사 문고판 삼. 기름종이처럼 얇은 종이(뒤가 비치는)에 빼곡히 쓰여져 있고 뒤에는 도판이 따로 되어 있다. 종이 그람수랑 코팅문제 때문에 중간에 도판을 못 넣은건지.. 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따로 왔다갔다 해야하니까 조금 불편하다.
보고서 마감을 빨리 하는 바람에 여유가 생겨서 영화를 좀 보고 있다. 나는 영화나 뭐 이런 영상류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잘 안 보는데 오드리 헵번에 꽂혀서 도장깨기 하는 중. 로마의 휴일은 이태리 가기 전에 봤는데 다시 한번 봤고, 사브리나, 하오의 연정. 파계, 티파니에서 아침을 까지 봤다. 전쟁과평화는 진도가 안 나가서 잠시 포기.. 녹색의 장원 다운받을까 생각중. 목소리랑 특이한 발음이 듣기 좋아서 계속 보고 싶다
퇴근하려는데 비 오기 시작
그리고 대망의 금요일. 출근하는데 이미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막 오고 있었다. 버스도 기어가고.. 이거 갈 수는 있나 싶은데 갑자기 재택근무 어떠냐고 대표님한테 카톡 옴. 나는 당장 좋다고 답장하고 내려서 버스 타고 바로 집에 갔다. 경기도에서 오는 사람들 있는데 그분들은 그냥 도착한 김에 일 하고 가신 듯.. 집에 와서 얼굴이랑 좀 씻고 잤다
일어나니까 날씨가 그나마 갠 것 같아서.. 엄마가 서울집에 일주일 와 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어디 나가지도 못했다길래 점심으로 칼국수 먹으러 갔다. 개포동 가려고 했는데 열었는지 어쨌는지 전화도 안 되고 그래서 그냥 석촌으로 갔다. 나는 대전 출신인데도 칼국수 막입이다. 너무 맹탕만 아니면 다 맛있다고 함. 이것도 맛있었음.
밥 먹고 잠실나루에 있는 서울책보고 들렀다. 처음 가 보는 곳이었는데 뭐~ 나쁘지 않았다. 박물관에 있어야 할 오래된 책들이 중고서점에서 발견됐었다는 재밌는 사실을 알았는데 거기에 값을 매겨놨다는 게 더 웃겼다.
몸상태가 계속 안 좋아서 자주 까라진다. 지쳐서 집에 와서 자다가 계란밥 먹음. 또 졸리다 진짜 미쳤나보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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