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7
190318
아유 졸려라… 학겨 가는 전철 안에서 흔들흔들 일기 쓰는 중..

라우브+트로이시반 – 지쳣어…

월요일 아침은.. 이러케 먹고 감…. 넘 귀차너도 밥은 먹어야 된다…. 근데 햇반을 몇 개 사놔야 될 것 같다. 아빠도 나도 밥을 집에서 잘 안 먹으니까 밥을 하면 36시간 ~ 72시간 막 넘어가서ㅋㅋㅋㅋㅋㅋㅋ 그때그때 먹을 양만 하는데 아침에 급하게 나가야 되는데 밥 없을때 최고 슬프다 ㅠㅠ 그리고 오늘도 밥 못 먹음…💥

비잔틴 책 읽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양에서 환멸을 맛본 비잔틴ㅋㅋㅋㅋ 표현력 무엇..? 다니한테 찍어서 보냇더니 다니도 빵터지고 나도 빵터짐 ㅋㅋㅋㅋ 이 뒤로도 계속 시달렸다, 환멸을 느꼈다 등등 이런 류의 표현이 계속 나옴

간휴 듣고 나왔는데 이건 뭐.. 이걸 왜 들어야 되는지 진짜 모르겠고요.. ㅠㅜㅜㅜ 아니 책을 사야 돼서 머라고 하는 게 아니라니까? 처음에는 교수님이 쓴 책 안 읽어도 되는 것처럼 하더니 갑자기 꼭 읽어야 된다고 하는 거 뭐냐고 ㅋㅋ ㅠ 그럼 나는 왜 다른 책 사다 봤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책두… 이거 아녓으면 안 읽었을.. 그런 책인데…

벗들이 그거 중도에 요청해서 스캔떠달라고 하면 된다고 하니까 갑자기 철학책은 두고두고 꺼내읽는거라며… 두고두고 꺼내 읽을 만한 책이면 왜 그 책이 오프라인에도 온라인에도 없겠어요… 라고 하고 시펏지만 예의가 아니기에 다물었다.. 목요일날 이거 들으러 학교를 가야된다는 사실이.. 정말 눈물나게 싫다…… 비주류는 오기로 존버하겠는데 이건 ㄹㅇ 뭐하는 시간인지 모르겠고.. 어제는 한시간 내내 대학내일 잡지 읽음.. ㅋ..

간휴 듣고 밥을 좀 먹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밥맛이 없어서 (이건 다 간휴 때문이다.) 학교 앞을 정처 없이 헤매다.. 신촌역 앞에 있는 박스퀘어에 가서 닭강정 샀다. 결론은.. 노맛이라 반절도 다 못 먹었다.. ㅎvㅎ 이게 최선이냐고 묻고 싶은 맛이었당ㅇㅇㅇ 저 하얀색 소스가 뭔지 모르겠지만 저걸 좀 치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저씨가.. 넘 무서버서 가고 싶지 않다…

아니 근데 인디서때 뭐 나눠줬던 것 같은데 그거 못 받아가지고.. 하하.. 교재 없이 수업 들음. 하하.. 하..

하하…

영매이 끝나고 잉계로 걸어(기어) 와서 비주류 때까지 앉아있으려고 했는데.. 비주류 프린트 읽는데 아도르노의 이응 읽는 동시에 진짜 졸음이 너무 쏟아져서.. 꾸역꾸역 해보려다 코트 덮고 가방 베고 잤다.. 너모 행복햇다..

그리고 비주류 갔는데.. 이제 비주류 욕은 그만 할란다… 왜 팀플 첫팀이야.. 왜… 왜….. 교수님이 가나다순으로 돌린다고 했는데 김씨 진짜 너무 없어서 첫팀됨.. 그리고 우리 조.. 나 포함해서 다들 뭐 발표해야 되는건지 감도 못 잡고 있음

하하…

근데 오늘은 교수님이 맛잇는 거 사주신다고.. 햇으니까… 존버했다.. 간신히 존버.. 안 존 비주류 수업.. 처음이었다… 벤야민.. 심지어 재밋기까지 했다.. 걍 오기로 들을 듯. 아무튼 이상한 오기 있어가지고

비주류 끝나고 인쇄하고 포관에서 돈 뽑고 널브러져 있다가 시간 맞춰서 연구실 갔다. 연구실 가도 되냐고 카톡 보냈는데 오타 낸거 졸래 쪽팔렷다 ㅎvㅎ 그치만 머..

난 후문 맛집도 모르고 정문 맛집도 모르는 바보라서 벗들 도움을 받아서 맛난 집에 갓는데 넘 행복했다… ㅜㅠㅠㅠ…. 간휴랑 비주류때매 욕하고 잇었는데 갑자기 평화가 찾아온 느낌 몬주알죠,, 근데 교수님 픽 메뉴 맛있었다. (와중에 한 젓가락 먹음ㅋㅋㅋㅋㅋㅋㅋ) 이름 알아올걸 ㅠ 머.. 알아봤자 가격이 넘 세서 못 갈 것 같지만.. 또루룩

수다떨엇다.. 지금 전철인데 졸음쏟아져서 급 짧게쓰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생각해보니까 여길 교수님이랑 갓단 게 너무 웃긴ㅋㅋㅋ뎈ㅋㅋㅋㅋㅋㅋ 일단 차 마실 줄 몰랐고 난 원래 알아본 곳도 없고 아는 곳도 없으니까..🤦‍♀️ 뭐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됏다.

근뎅 늘 생각하는건데 겨수님 뭐 드실때 와방 빨리 드시는 듯. 와랄랄라 하면 끝나잇음,, 역시 서울사람. (먼상관인지

아 그리고 그때 이탈리아 갔을때 그 자켓 왜 안 사셨냐고 했는디.. 너가 사라고 한 마디 했음 샀을거라고.. 참나 내가 뒤에서 어~ 잘어울리겠다~ 이러케 햇는데!!!!!!!!!!!!!! 물론 아주 째끄맣게 했쥐만.. ㅎvㅎ 교수님한테 교수님 솔직히 그런 니트 오백장있죠 그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새옷이라고 그래서.. 아.. 그래여,, 넹,,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옷이라고 할 줄은 몰랏찌. 근데 셔츠에 니트 입는 거 잘 어울리심

전철 같이 타고 왔다. 을지로 3가였나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시고,, 난 지옥의 잠실으로,, 음악도 안 듣고 멍때리면서 가다가 겨수님 최애곡 들으면서 집에 갔다. 호오.. 이런 취향이란 말이죠

집에 가니까 핸드폰 케이스가 와 있었다. 알리가 일한다

이렇게 생겼다. 양쪽이 폭신한 고무라서 얘 떨궈도 깨칠 일은 없겠당

그냥 잘라다가 아도르노 아까 복습 못한 거 생각나서 한 번 읽고 잤다. 생각해 보니까 그게 네시였네..

어느날… 달에게… 길고 긴.. 편지를 썻떠,,,, (…)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버의 시작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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