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나는 네가 아니야 (202511)

siip 컴백을 기다리며... 내가 좋아하는 라이브 영상으로 시작.. 겨울에 듣기 진짜 좋다. 근데 화면 내려놓고 들으니까 정말.. 정말.. 정말 '그'의 목소리인 것이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바쁜 와중에 이 앨범 준비는 도대체 언제 한 거임 ㅠㅠ..? 기특한 놈... 이쁜 놈... 내 새끼.. 탈덕못해 이제 진짜로 

수능 부적 같은데 일단 다운받아서 저장해둠 ㅋㅋ 귀엽잖아

그리고 나... 3개월만에 다시 이직을 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이력서를 안 넣으면 후회할 것 같은 곳에 공고가 나서 지원해 뒀었는데, 필기시험과 면접을 모두 운좋게 통과하여 들어가게 되었다. 규모가 꽤 큰 회사라서 꿈인가 싶고 아직도 좀 어안이 벙벙함.. 어떻게 붙은거지 나..? 어쨌든 들어가서 가능한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좀 오래 다니고 싶다 이제.. 이직 같은 거 너무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라서.. 이제는 정착하고 싶다. 그에 맞는 규모의 회사를 일단 골랐으니 나머지는 내가 할 탓이겠지요..

광화문에 면접 보러... 입사 시험을 먼저 치고 그 다음에 면접을 봤는데 어떻게 붙었는지 정말 아직도 잘... 내가 이렇게 의연하게 해냈다고? 싶음. 어쨌든 붙은 만큼 열심히 하리라 또 다짐. 결국 돌고 돌아 이 분야로 오게 되었구나.. 그냥 글 쓸 때가 마음이 제일 편하다. 내 일 같고... 그르타. 그럼 그냥 그 일 해야지 어쩌겠냐.. 이제 그만 인정하고 그냥 해야 될 듯...

날씨가 슬슬 추워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는 말은 곧 밥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는 말이 된다. 부실하게 먹으면 아프다.. 몸만 아픈 게 아니라 정신도 아프다고.. 마음도 스스로 알아서 관리하는 거야.. 잘 챙겨먹고 잘자고 잘 참는 거 그게 어른인거야........................... 아 어른하기존내힘드네쌰갈

콘서트도 볼 겸 여행도 할 겸 후쿠오카로! 캐리어는 위탁으로 안 부치고 그냥 들고 들어갔다. 언제나처럼 특가로 잡아서 위탁수하물이 없는 항공권이었음 ㅋㅋ 이제는 그냥 이렇게 가지고 들어가는 것도 뭐 편하고 나쁘지 않다. 비행기 내리고 나서 짐 찾느라 기다릴 필요 없다는 게 최고 장점.

후쿠오카는 두 번 다 이 시즌에 왔구만.. 일루미네이션 해둔 하카타 역~~ 사람 많고 정신 없는 곳. 트리랑 이런거 때문에 12월 같은데 11월부터 이렇게 설치해둔다는 점. 암튼 좋았다. 후쿠오카는 일단 한국에서 얼마 걸리지도 않는데 공항에서 시내까지도 진짜 가까워서 짱임

카드지갑 없어서 카드 세 장 덜렁덜렁 들고 다니는거 강여사님한테 쿠사리먹고 지갑 좀 사야겟다고 다짐함.. 그리고 장안의 화제였던 그 지갑.. 트위터에서 보고 영업당해서 삼ㅋㅋ 너무 편하다. 간만에 돈이 아깝지 않은 소비. 굿또에일은 아주 순해서 마실 만 했다. 아니 마실 만 했던 게 아니라 맛있었지.

일본에서 자전거 탄 건 처음... 자전거 거치하는 부분이 한국이랑 좀 다르게 생겨서 당황.. 간신히 탔다. 한국에서 가입 안하고 가서 그냥 일본 번호로 가입했나.. 아무튼 길에 가만히 서서 회원가입함 후불제라 편하다. 근데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았음. 만화책도 사오고 재밌게 놀았다. 6권 사올걸.. 그냥 살 때 몇권씩 사올걸 하고 매번 후회함..

도시락 가방을 삼.. 근데 이제 갈 회사는 구내식당이 있어서 아마도 도시락은 안 싸지 않을까 싶다. 도시락이라는거 너무 귀찮지만 챙겨오면 혼밥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현 회사에는 주변 식당이 많이 있긴 한데 혼밥이 좋으니까.. 돈도 아낄 겸.. 그리고 추우니까 밖에 한 발짝도 나가기가 싫어.. 정말로..... 귀찮아..

서울대 갔다가 단풍 봄 너무추웟음 여기 은행나무들이 진짜 예쁘더라고 이러고 면접 보러 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루 종일 면접 생각하느라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하는 둥 마는 둥..

이것저것.. 안그래도 경양식돈까스 싫어하는데 저 돈까스 진심 살면서 먹은 것중에 제일 최악이었음. 일단 나는 경양식돈까스 특유의 기분 나쁘게 들쩍지근한 소스부터 싫어.. 근데 거기에 느끼한 튀김을 찍어먹는다는게... 내스타일은아니여.. 하지만 나머지는 다 맛있었음 !!

퇴사할때쯤 되니까 옆자리에 괜찮은 분이 들어오심. 그냥 말이 잘 통하는 듯.. 사실 별 말을 하지는 않음.. 그냥 같이 분노하는거죠 뭐.. 아무튼 근데 그분도 답답한게 너무 많다고 하심.. 뭔가 현타가 온 상태이신 듯 하다. 난 여기 온 첫날부터 현타가 왔었지.. 아무튼 맨 오른쪽 쿠키 진짜 맛있다. 한국엔 안 파는 듯..... 절망

伝えなければ伝わらない愛もあるかもしれないと。저런 순둥한 얼굴들로 이런 노래를 연주하고 불렀다는게... 이게 나는 딱 매치가 잘 안되는거같애.. 약간꿈같은거같애 

오랜만에 둥둥시를 만나서 밥을 먹으러 갔다. 덧신샘이 알려준 집인데.. 정말 맛있지만 솔직히 나한테는 너무 맵다. 밥류는 맛있음!! 그래서 이번에는 밥을 시켰다. 중국 사람들이 시킨다는 메뉴는 향이 너무 강해서 한 스푼도 못 먹을 것 같다. 나는 향이 강한 음식은 뭐든지 별로란 말이지.. 고수도 미나리도 당근도 일단 향이 강한 건 그다지.. 싫어... 차라리 밍숭맹숭한 게 나아. 그리고 저 타르트는 비밀이라는 베이커리 것인데 분명히 학교 앞에 있는 건데 한번도 가본 적 없음^^ 둥둥시가 너는 학교를 헛다닌거냐며 사와줘서 먹어봄 하하하 정말정말 꾸덕한 타르트였다. 암튼 근데 둥둥시랑은 언제 만나도 좋다 그냥 편하다. 가끔씩은 이제 공통분모가 사라져버린걸까 싶을 때도 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또 그런 것도 아니다. 성향이 비슷한 걸까.. 이 언니가 잘됏으면 좋겠다. 다 잘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랑 여행도 가주고 맛집도 가주고 해줬으면 좋겠네~

채용검진을 받으러 갔다.. 이렇게 본격적인 채용검진은 처음이라 떨렸다. 내가 아는 채용검진=그냥 동네 병원 가서 채용검진 받으러 왔다고 하고 검진 마친 후 결과지 받아오기 인데 여기는 kmi 어쩌고저쩌고.. 에 직접 가서 받아야 했다. 그래서 주말 아침에 광화문에 갔다. 전날 둥둥시랑 만나서 과식햇기 때문에 8시간 금식이 아무렇지 않았다 아하하 

 

검진 마지막 순서가 문진이었는데 여자 선생님이 엄청 다정하게 입사 축하한다고 해주셔서 감사햇다 ㅋㅋㅋㅋㅋ 이 주에는 강여사님이 서울에 올라와 있었는데.. 나에게 마치고 죽을 먹고 오라고 햇지만 나는 맥모닝을조졋다.

집에 원래 토스터기가 있었는데 토스터기는 정말 청소하기가 지랄맞은 기계다. 청소하고 싶어서 청소하는법을 쳐봤더니 거꾸로 뒤집어서 터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물론 밑 판이 분리되는 거라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아무튼 좀 찜찜하고.. 완전 분해해서 닦아버리고 싶은데.. 뭔가 싫어서 당근에 나눔하고 만원에 새 미니 오븐을 업어왔다. 옛날 모델인데 작동이 잘된다. 온도 조절 기능이 없는 초단순 오븐인데 나는 베이킹에 전혀 흥미가 없기 때문에 이 정도면 정말 충분하다. 그리고 앞에 그려진 바이올린이 귀여움.

날것이 너무 좋다. 회덮밥 저게 9천원임 아름다운 가격... 반찬도 잘나온다. 그리고 초밥도 얻어먹었다. 난 초밥이 너무너무너무너무좋다.... 원래는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초밥만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점점 좋아짐.. 오늘먹고 내일 또 먹어도 좋다. 

이것저것 또 얻어먹은 것들... 옆자리 분께 정말 너무 얻어먹었다.. 커피좀 사야겠다.... 11월은 면접보고 다니고 하느라 사진이나 이런 게 별로 없다. 12월 푹 쉬고.. 정말 푹 쉬고 1월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12월에 정말 아무것도 안 할거다. 언제 또 이런 나날이 올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