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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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신곡인가? 노래 너무 좋은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스엠

지난 샤이니 신곡(‘지난’ 하고 ‘신’ 을 같이 쓰는거 너무 웃기넼ㅋㅋㅋ 의미 상충,,) 중에서 ‘데리러 가’랑 ‘I want you’ (이거 두개 진짜 진심으로 내 취향. 어후.. 또 들어야지.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림. 보컬 무슨 일이냐고요. 존나 좋아 진짜.) 가장 좋아했는데 이것도 약간 그런 풍인 듯.
뭐.. 이 글을 누가 읽겠어 싶지만.. 뭐 혹시라도 이 글을 읽다가.. 호기심이 생겼다 하면 들어보십쇼. 제 소나무 같은 취향에 깜짝 놀라실 것.
나는 완전 느리고 천천히 부르는 발라드 종류는 안 좋아함. 그렇다고 무조건 뭐 댄스 아이돌 노래만 듣냐 그럼 그것도 아닌데.. 아무튼 발라드는 싫어. 그렇지만 우리의 황금막내 정국씨가 발라드를 내시면 닥치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암. 그렇고말고.
아무튼간에.
샤이니 노래 좋은 건 알았는데.. 키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목소리 너무너무 너무 너무 너무 좋다. 그리고 이 노래는 크러쉬랑 같이 불렀는데.. 둘이 목소리 왤케 잘 어울려..?



어제 또 밤을 거의 샌 관계로..
밤에 잠이 너무 안 와서 공연히 포토샵 뒤적거려 보고.. 다음 표지 만들어 보고.. 내지도 건드려보고.. 하다가 4시쯤 겨우 잠들었다.
아침은 빵에 쨈 대충 발라서 계란 후라이 얹어서 뇸 하고 학교로 고고. 오늘은 해외 인솔 가는 거 첫 모임이 있어서.. 그거 참석하고, 어제 리워드 수령 못 한 친구거 챙겨주러 감.
팔공티 아이스 작은 거 하나 테이크 아웃 해서 갔다. 학교 왔을 때 팔공티 안 먹으면 학교 안 온 것 같음. 가게 많이 작던데.. 돈 많이 벌어서 가게 넓혀주세요. 겨울에 줄 서려면 춥더라고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세먼지 기계 없어도 나는 몸에 미세먼지 감지기가 있음. 그거슨 바로 눈이다. 오늘도 렌즈가 안 들어가서 네이버 켜보니 미세먼지가.. 아니 이 정도면 누가 한국 상공에 유리 돔 씌워놓고 미세먼지 주입하고 있는 거다 솔직히.
미세먼지 진짜.. 난 이건 재난이라고 생각함. 수질오염 토양오염처럼 대기오염도 정말 큰 재난이다. 대기오염은 우리가 중간 과정 없이 오염물질을 체내로 바로 흡수시키는 거니까.
초등학교 때 수질오염 토양오염 같은 것들 주제로 표어 만들기나 포스터 그리기 시키는 거.. 그런 거 하나하나가 사실은 정부가 어디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건데,, 이제 머지않아 초등학생들은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주제로 표어 만들기나 포스터 그리기, 글짓기 같은 거 하게 될 거다ㅠ.. 나 어렸을 때는 미세먼지 라는 게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좌우지간 미세먼지 이거 재난이라고.



받아적기.. 지옥의 필체.

드디어 가는구나 싶당. 미술사 전공 때문에 신청했다고 하니까 미술사 하는 사람들한테 보물 같은 장소라고..
🤦‍♀️👏 돌아버려 진짜.. 빨리 가고 싶다.
근데.. 오늘 강의실 가자마자 테스트 봄. 롸?
교수님.. 죄송하지만 저는 교수님과 했던 역사학의 이해 내용을 모두 까먹었답니다. 다티니 문서, 마녀, 페르낭 브로델의 지중해 .. 그리고......... 에이쁠 어떻게 맞은거지?

교수님께서 문서고에서 문서 찾는 거 어려울 거라고 하시던데.. 어렵고 쉽고 그런 거 상관 없이.. 난 해보고 싶다. 이건 그냥 여행 아니고 공부하러 가는 거니까 해보고 싶은데.. 분위기 살짝 눈치 보니까 하자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걍 닥치고 있었당.(눈치왕!)
그치만 하고 싶어요 겨수님. 살면서 제가 또 언제 여길 가보겠어요. 그냥 여행으로 말구 공부로. 많이 걸어도 좋고, 힘들어도 좋으니 그냥 여행하고는 좀 색다른 경험을 했음 좋겠다. 잠은 죽어서 자두 됨. 쉬는 것도 죽어서 쉬어두 됨. (겁나 단호해)
일단ㅌㅋㅋㅋㅋ 일단.. 일단 공부부터 해야지. 왜냐면 오늘 테스트 결과가 ㄹㅇ 처참 그 자체였기 때문.



학문관 존예.
트리? 아우 무슨 트리야 식상해~ 하던 나를 차에 태우자.
ATM 쓰려고 학문관 잠시 들렀는데 와우.. 그리고 저 붉은색 천 너무 .. 너무 아름답다. 각 층 난간에 리스처럼 해놓은 것도 너무 예쁘고.. 존예 진짜.



대강당 쪽문도 리스 달았다.
오늘 여기서 뭐 하던 것 같은데.. 행사 있었나? 사람 많아서 헤치면서 정문까지 옴. 불도 예쁘게 켰던데.. 채플은 끝났을거고 .. 성탄절 행사 있는 것 같당.

​-

아 맞당 나 염색 할거다! 전체 염색은.. 내 원래 머리 색깔이 너무 예뻐서 하기 싫고 안에만 시크릿 투톤으로 할 예정 호호~! 톤다운된 핑크 하고 싶은데 그건 탈색해야해서.. 어케 될지 모르겠다. 머리카락이 워낙 얇아서 개털 되는 거 한순간일듯^^ 암튼 염색 자체가 처음이라 넘 떨린다. 부부ㅜㅜ뿝붑붑부.. ㅠㅠ 예쁘게 나와주면 좋겠다.

글고 오늘 코트를! 드디어 누빔 있는 긴~ 기이인~ 블랙 코트를 샀다. 맨날 까만색 코트만 짧똥해서 맴 아펐는데 (그리고 미쏘 코트인데 보풀 무슨 일임? 나 자는 새 누가 잡아뜯은 줄 알았음.) 길고 누빔 있고 따신 걸로 삼. 사만얼마였는데 소재 왜케 좋아?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정신 놓고 소매에 얼굴 부빌 뻔 했다. 요즘은 그냥 보세 매장도 퀄 괜찮은 게 많은 것 같다. 어쨌든 샀다!!!! 매장 직원분께서 내가 롱패딩 들고 낑낑대고 있으니까 오셔서 피팅도 도와주셨다. 구매 의사 결정에 최대 영향 끼친 것 1: 코트 소재 및 재질. 2: 매장 직원분. 대박 친절하셨음. 부담스럽지도 않고. 내가 조금 더 무거운 것 있냐니까 친절하게 다 도와주시고.. 어떤 스타일이 더 괜찮은 것 같은지 추천도 해주셔서 추천 받은 걸로 샀다. 나도 그게 마음에 들었구.

거지같은 생리도 끝나가고..
내일 과외 끝나고 애덜이랑 술이나 뇸 하러 가야지. 까루룩.
얘더라 버구십뻐어어어ㅓ어어 (엊그제 본 사람들 만나러 가는 거 맞음)

​​



연말 개새끼.

돈 쓸 일 개 많음. 근데 다 내가 안 낸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서
그냥 조용히.... 열심히 벌기로 함. 약속 때문이면 약속을 안 잡겠어.. 근데 그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진짜.. 자본주의 거지새끼야.. ㅠㅜ 아니 그렇다고 지금 이론상으로 자본주의의 반대 극단에 있는 경제체제에서 살고 싶단 소리는 아님. 근데.. 걍 좆같다구요.. 돈이 뭔지 도대체..

아 멀라 멀라.
열무김치에 밥 비벼먹어야지.

끝..



..아니 그리고 둥둥씨.
둥둥씨 없는 서울,, 노잼이야
빨리와줘

(둥둥씨 반응 예상 : 아 소름돋아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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