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음주의)
머스터 때도 그렇고 콘서트 때도 그렇고.. 잠깐잠깐 아 내 피 뭔 색이었지? 까먹고 살다가 노래 들을때나 공연 다녀오고 나서 그제서야 아! 내 피 보라색이었지! 이러는 나
요즘 현생 너무 극악이었기 때문에.. 사실은 뮤지컬계의 큰손 륜경쒸랑 아이돌계의 큰손 다니가 도와줘서 세 개였나 티켓팅 했었는데 중콘은.. 월요일에 시험이 있어서 예매취소했다 우우 마음 같아서는 올콘 뛰고 싶었는데 현생이 혐생이라 도와주지를 안내욧 엉엉
아무튼 할 게 너무 많아서 월요일 시험을 이틀컷 하고 (전공인데.. 양심이 있냐 없냐?) 화요일에 진짜 너무 됴근대는 마음을 안고 콘서트 보러 고고,,, 솔직히 마음 같아선 학교 째고 랜덤포카인가 뭔가 하는 거 나도 받고 싶었는데 학교 이.. 으이구!
근데 나 저번학기에 팀플했던 벗이 아미라서 친하게 지내는 중인데 그벗이 보내준 사진 진짜 오바 그 자체였다... 존예... 하지만 출튀를 할 수는 없으니 사진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나도 인형탈이랑 하이파이브 하고 시펐는데. ㅠ 트위터 보면서 랜선하이파이브 했다. 슬퍼.
마지막 수업 영화 보는 수업이라 보라는 영화는 안 보고 폰으로 ㅋㅋㅋㅋㅋ 벗들이랑 아 언제 끝나냐고 ㅋㅋㅋㅋ 그러고 실시간으로 본인확인 줄 얼만큼 섰나 대기시간 얼마나 되나 확인하다가 교수님이 오늘은 여기까지 한다고 하는 말 듣자마자 총알같이 집에 갔다 후훙
춥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서 왕 두꺼운 가디건이랑 핸메코트로 아우터를 바꿔 입고 밥 먹고 출발~ 넘 신났다 머스터때 보고 맨날 영상으로만 봤으니까.. 럽셀콘 처음 시작할때 갔었는데 스핔콘은 어떨지 너무 궁금했다. 물론 영상으로 16872638278번 보고 웸블리도 결제했지만.. 내가 눈으로 보는거랑은 또 다르니까 (일부러 사우디콘은 결제 해놓고 안 봤다 ㅋㅋㅋ)
광이가 발을 삐었다고 해서 집에 있는 파스랑 빵이랑 사서 전철 타고 내렸는데 종합운동장 가는 길 무엇..?
미쳤냐고요... ㅠ? ㅠㅠㅠㅠ 전철에서 내려서 종합운동장 출구 나가는 통로가 그냥 정구기임. 🥰🥰🥰 너무너무너무 예뻤다.. (역시 최애는 크게 보아야 한다)
그리고 계단 쪽에는 얼굴이 와방 크게 있었는데 걸어가면서 와 이건 도대체 어느 존잘님이 한거냐며.. 정국서포터즈 이런곳에서 한건가? 아무튼 미쳤음 ㅜ
그리고 본인확인부스까지 가는 긴 여정이 시작됨....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스를 아예 안쪽으로 뺀 것 같았다. 통로에 막 사진도 붙어있고 그랬는데 젠장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하나도 못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미.. 매번 갈 때마다 사람이 더 늘어나는 것 같다 ㅋㅋㅋ 트위터로 서치해서 봐야지... ^^ 사인도 있고 직접 적은 것도 있다는데 애석하게도 하나도 못 봤습니당..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음 ㅋㅋㅋㅋㅋ 아 잘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열어보니까 사진이 죄다 이따구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열심히 걸어가서 팔찌도 받고~ 근데 찐보라색 팔찌였음 더 좋았을 듯.. 🥺 보라색 못잃어 광광광
아 그리고 이거는~ 내 착장~ 가디건만 입고 갔다가 공연 중간에 너무 추워가지고 코트 입었다! 더위타는 내가 춥다고 하는 걸 보니까 확실히 겨울이 오고 있는 듯
불꽃놀이가 메인이라구요..? 고3때 야자하다가 창문밖으로 본 불꽃놀이가 인생의 마지막 불꽃놀이였는데 불꽃놀이를 해준다니 넘 두근거리기 시작하는 나.. 드론과 토롯코는 알았지만 불꽃놀이는 몰라서 너무.. 너무 설렜다 그리고 시소 망사 니트 겁나 기대됐다.
아니 광이랑 만났는데 광이 동반인으로 들여보내주신 분이 내 소떡소떡까지 사주신거임.. 진심 눈물남 어떤 분인지 진짜 초면이었는데 너무 감사히 잘 먹었어요 제 인생 첫 소떡소떡이었어요,, ㅠ ㅠ 천사,, 따뜻한 알뮈.. ㅠ ㅠ...
근데ㅋㅋㅋㅋㅋ 광이가 들어가기 전에 자기 너무 떨린다는거 ㅋㅋㅋㅋㅋㅋ 아니 너가 방탄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광이가 공연하니??? 이럼 ㅋㅋㅋ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나도 넘 떨렸다... 🤭🤭🤭🤭🤭
잠실 3층.. 19구역 13열의 시야는 정말 그냥 말 그대로 대박이었다. 앞에 가리는 것도 없고. 나는 앉은키.. 아니 그냥 키가 작아서 (광광 우는 158) 1층 단차 없는 곳을 가느니 그냥 2층이나 3층을 가는 게 낫다. 그리고 3층에 있으면 진짜.. 우주 속에 있는 느낌이거든요...... 지난 겨울 골디 갔을 때도 그랬지만 난 3층 조와함. (하지만 ... 윙콘? 윙파콘? 때 갔던 2층같던 1층.. 내 눈앞에서 열기구 내리던 멤버들을 잊지모태...ㅠ)
근데 무대도 엄청 크고 특히 돌출 무대가 너무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 아닌가? 콘서트가 너무 오랜만이라 크게 느껴지는 건가? 근데 돌출 진짜 컸다. 그 큰 잠실경기장을 꽉 채운 아미덜🥰
그리고 이건 중간에 찍은 건데.. 정말 나만 아미밤 2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사실 아미밤 3 나온 이후 모든 공연을 다 갔었는데.. 매번 2였어... 막 마잌드랍때 다들 빨간색으로 바뀌는데 나 혼자 흰색이라.. 혼자 빛나고 있으니까 옆사람이 ㅇ,ㅇ??? 이 표정으로 쳐다봐서,., 눈 마주쳐서 머쓱해서 껐다 ㅋㅋㅋ 아이 거 참 2 쓸 수도 있지 지금 뱅기값이랑 숙소값 나가서 살 수가 없었다구요~~
나 예전에 머스터때도 보라색으로 바뀔 때마다 슬쩍 끄고 그랬다.. 왜냐면 막 다 보라색인데 혼자 흰색 깜빡거리면 안될 것 같은 이상한 마음 몬주알죠 엉엉 다음엔 빌려서 가등가 해야쓰것네
아니 그것보다 정말 큰 문제는 뭐였냐면... 중간에 배터리 나감..^^ 아니 분명히 배터리 갈고 머스터만 뛰었는데. 계속 꽂아놔서 닳았었나 보다.. 근데 끄고 응원해도 신나던데ㅋㅋㅋㅋㅋ 다만 소년단 콘서트의 전통 파도타기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빈 아미밤만 흔들었다)
이번 슬로건은 너를 이루는 모든 언어는 이미 낙원에 였는데 낙원..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서 슬로건 문구도 너무 좋았다 들어갈 때 휠라 담요도 받고 들어갔는데 휠라 일 왤케 잘해요? 신발 살 일 있는데 휠라서 사야되겄어
설쥐키.. 중간중간 핸드폰으로 영상도 찍었는데 (찍어봤자 3분 막 이렇게 풀캠으로 찍는 것도 아니고 21초 37초ㅋㅋㅋㅋ 왜 찍는 거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추억도토리 모으는 중이라고 대답하렵니다) 오늘은 좌석 간에 자리가 너무!! 매우!! 좁아서 그런지 시큐 분들이 별로 안 잡는 듯 보였다.. 왜냐면 우리 구역 엄청 많이 찍었음 ㅋㅋㅋㅋㅋ
아니 우리가 뭐 이거 찍어서 어디 파냐구요.. ㅠㅠ 그냥 개인소장만 한다고.. 어차피 아무리 아이폰 4k 60프레임으로 찍어도 디비디만큼 선명하게 안 나와..... 이거 찍고 디비디 또 사니까 (내얘기) 걱정하지 말라고.. ㅠㅠ
음 음 음 이거 무슨 글자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공식계정에서 사진 띄워준거 보고 아~ 이거였구나 싶었다. 근데 난 이런 거 보면서 항상 생각하는건데.. 아 사진은 밑에 일단 첨부
짜잔. 너무 예쁘져. 나는 그라운드석에 하트랑 화살이 진짜 예쁘더라. 빅히트는 어떻게 이렇게 천재같은 생각을 하는지..
아무튼 나는 이런거 보면서...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ㅋㅋㅋ 물론 연예인이니까 하는 거겠지. 근데 어떻게 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카메라에 대고 웃고 하트하고 난 절대 못한다. 대단해. 그리고 사람들이 다 자기들을 위해서.. 자기들 보려고 이렇게 왔다고 생각하면 나는 첫곡 부르기도 전에 울 것 같다 막 너무 벅찰 것 같어
벌써 사진 제한에 걸려버려서.. 2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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