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9
190517

​역대급 개최악 팀플 달리는 중인 나.... 웬만하면 최대한 많은 사람 이야기 듣고, 수합하고 정리해서 진행하는 걸 목표로 하는 편인데 (팀이 왜 팀이겠어) 처음부터 시간 정해 통보하더니, 내가 다른 시간만 된다고 미안하다 하니까 갑자기 플젝 후에 팀원끼리 서로 평가하는 거 이야기하며 날 열심히 안 하는 사람으로 점찍어 몰아가고.. 결국 여기서부터 나도 노빠꾸. 이건 선 넘은 게 아닌가 싶어서.
누구 미워하고 이러는 거 너무 피곤해.. 그냥 다른 사람 신경 쓰는 거 자체가 스트레슨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휴. 내가 이래서 조별과제가 싫어..... .

내 점수 못 챙기는 거 나도 싫고,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는 건 더 싫으니 대강 마무리 짓고 일단 어찌되었든 열심히 하긴 할 텐데 글쎄. 팀플 좆같다고 얘기하고 다니지만 그래도 이때까지 막상 팀플 할 때는 최대한 재밌고 의미있게 하려고 노력했었고, 그러니까 팀원들하고도 자연스레 친근해지고 그랬었는데 이번 과제는 잘 모르겠다. 팀플 짬밥 n년.. (원투데이 한 거 아녀 나도.....) 과지 이후로 이렇게 >화< 가 난 건 처음인 듯. 그때도 진짜.. 근데 그 때는 제대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 지적하면 눈물부터 보이는 피곤한 스타일 때문에 매번 스트레스긴 했다. 그 팀원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다른 팀원을 보면서.. 팀장인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나 뭘 해야되냐 막막하기도 했었고 아무튼 떠올려 보면 그때가 역대급이긴 하네.. 자정 넘어서 새벽에,, 진심 피가.. 차갑게 식은 상태로.. 했던 통화 아직도 잊지 못해.. 🤦‍♀️💢 (그 전학기에 했던 팀플도,, 그 전전학기도,,, 생각해보면 좆같은거 오지게 많았음 조별과제 좀 그만 내주세요 진짜 매번 요단강에 발담그고 팀플 하잖아요)


안돼. 나야 진정해.


이거 역대급 귀여움. 진짜진짜 귀여워


짜잔. 학교 사람들이 그린 부채 나도 샀지요~ 어쩜 저렇게 금손일 수가 있지???? 근데 부채 자체에서 넘 특이한 냄새가 나서... 몇번 쓰다 보면 없어질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쪼끔 신경쓰인다. 그것 빼곤 다 좋다. 종이두 빳빳하고 무엇보다! 시원해!


어젯밤. 쭈꾸미어쩌고.


뭐.. 사진이 어케 된거지? 이건 어늘 아침에 채플 듣고 7분컷한 햇반 강된장어쩌구.. 먹고 입천장 벗겨짐


​오늘은 약간 김다니랑 함께한 하루~ 같은 느낌인데 아침부터 점심까지 다니랑 같이 있었음. 김다니 또 일한대요..

얘 일하는거 보면서 맨날 하는 생각...
1. 왜 사람들은 자기가 맡은 걸 못 하는 거지?
2. 아니 시발 못하면 못하겠다고 미리 말을 하던가;
3. 아 왜 이렇게 거지같지?
4. 왜 자기가 안 해놓고 남한테 지랄이지?
등등..

레포트 두 개 밀림 쓰러가야겠다 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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