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1년이라니.... 솔직히 2020년이라는 말도 입에 잘 안 붙었는데 '2021'은 더한 듯 ㅋㅋㅋ 그동안 잘지내고 있었고 속터지는 일도 많았고 나름(?) 큰 일도 많았고.. 올해는 학교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학교는 무슨.. 코로나 때문에 얄짤없이 휴학 확정 ㅠㅠ 정말이지 중국이 원망스러움. 너무너무.. 나도 러프하지만 계획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휴학기간이 길어지면서 모든 계획이 다 취소되고 밀리고. 예전엔 화가 났다면 지금은 체념상태.. 하지만 주변 둘러보면 나 정도는 애교인 수준. 당장 뉴스만 틀어도 의료진이나 소상공인들은 더할테니 불평불만은 접어두기로 한다. 이런 날이 올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고.. 어쨌든 모두 해피메리새해.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며.

프포 와서 감격해서 찍어본... 저 ON 미니엘피는 아직도 못 까봤다.. 아까워... 아니 근데 프포 진심 오바 아닌가요. 눈에 별 박았네. 그냥 카메라 바라본 건데 서사 한 편 뚝딱. 프포 처음 사봤는데 사람들이 왜 프포를 사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제이케이 흑백 가로프포 내놔. ㅠ 하... 몇년째 존버중인데 플미 너무 붙여서 판다. 예쁜건 알아가지고.. ㅠㅠㅠㅠㅠ!!!!

삼성 광고 진심 대박. 사실 이제까지 했던 광고 다 멋있고 귀엽고 예쁜 모습만 쏙쏙 담겨있어서 너무 좋아했는데 삼성 광고 보고 느꼈다. 이것이 '대기업'이라는 걸까? 이것이 바로 '자본'의 맛이라는 걸까? 아니 저렇게 톰브라운 슈트로 쭈루룩 입혀놓으니까.. ㅠㅠㅠㅠ(별안간 울기만 하는데..)ㅠㅠㅠㅠ 슥찌하고 제이케이하고 양복점에서 찍은 것도 좋고 조향사 컨셉도 좋고 하,, 대기업 좋다.. 마쉿다.. 마쉿어.. 이거 발표되고 나서 갤럭시 버즈였나? 그 무선 이어폰 반지 케이스 여는 것처럼 찍은 클립 영상 있었는데 그거 보고 코피 흘림. 근데 그걸.. 국른으로 편집해주신 분이 계셔서 두배로 행복.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존잘님들.

아경 관두고 같이 일했던 선배님이랑 예디님, 혜디님이랑 회동. 단톡방에서 여기 푸딩이 맛있다고 누가 그래서 홀린듯이 여기로 결정함 ㅋㅋㅋㅋㅋ 디저트 너무 맛잇었고.. 아니 충무로~을지로 카페들은 도대체 어떤 바닐라아이스크림을 쓰는 걸까? 지나치게 달지도 않으면서 쫀득하고 고급스러운 게... 디저트 먹고 감동받아서 혜피디님한테 물어봤는데.. 추측되는 게 있긴 한데 확실한지는 모르겠다. ㅠ 시중에 파는 투게더나 뭐 이런 바닐라랑은 차원이 다른.. 고런 맛.. 도대체 뭐냐!
암튼. 이날 우린 다 퇴사했지만 선배님은 1시에 들어가봐야하는 신데렐라이기 때문에 아쉽게 헤어짐 ㅠㅠ 넷이 꽤나 죽이 잘 맞는 편. 근데 이날 선배님이 전부 결제하셔가지고.. 흑흑. 감사히 얻어먹었다. 선배.. 잘 지내시죠..? 곧.. 곧 뵈어요..(이 때에는 내가 거길 다시 들어가게 될 줄 꿈에도 몰랐지..)

내가 조와하는 얼굴. 순둥뽀송하게 생겨가지구... 진짜 무해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이건 예전에 KBS 아홉시 뉴스 나왔을때 컷인데 진짜.. 머리도 적당히 복슬복슬하고 눈꼬리도 너무 예뻐서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그런 사진. 평소엔 순둥강쥐처럼 생겼지만 마잌드랍이나 디오니처럼 강한 곡 할 때에는 이미지가 전혀 달라진다는 게... 역시 연예인이란 그런 걸까? 대단해. 아무튼 빨리 공연가서 아미밤 흔들 날이 왔으면 좋겠다. 서로를 전혀 못 보는 상황이니 더 애틋해지는 듯..

오꼬노미야끼에 미쳐서.. 레시피 찾아서 해봤는데 너무 맛 없어서 울었다. 분명 똑같은 재료로 계량까지 해가며 했는데. 왜 맛이 없는것이야. 이날 밤에 오꼬노미야끼 해먹겠다며 퇴근후에 귀찮아 죽겠는 몸을 이끌고 편의점에서 계란까지 사서 올라왔는데. ㅠㅠ

슬퍼서 본가 내려갔을 때 타코야끼부터 오코노미야키까지 야무지게 포장하기..... 사실 오사카 갔을 때 발을 다쳐서 거의 못 돌아다니고 요양만 했는데, 이 집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을 때마다 이게 일본의 맛이구나! 하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정말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 제발 그 자리에 계속 있어주기를...

내가 생각해도 크림파스타 너무 잘하는 편. 비결은 간단합니다.. 우유+계란노른자+치즈+청양고추만 있으면 완성! 사실 노른자는 안 넣어도 되는 것 같긴 한데 치즈랑 고추는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있어야 한답니당


위랑 아래랑 같은 사람임 ㅠㅠ 미쳐버린 비주얼 아닌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는 스키니진 주로 입었는데 요즘엔 다리에 붙는 바지 싫다. 펑퍼짐하고 활동하기 좋은 바지를 선호하는 편.... 어디 막 앉아도 편하고 누워도 편한 그런 바지! 지난 여름에 와이드팬츠만 주구장창 여러색 돌려입었는데 그 이후로 스키니진은 못 입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퇴사즈와 함께하는 저녁~ 이날은 혜디님 퇴사날이어서 넷이 한번 만났다. 원래는 같은 부서 사람들 다들 만나러고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우리끼리만 일단 봤다. 근데 같은 부서 선배님이 우리 모인다구 맛난거 사먹으라고 돈을 보내주셔가지구. 그걸 어떻게 받아.. 그래서 안받았다! 이런것보단 얼굴을 보고싶다고 하면서 마음만 받겠다고 돌려보냈다. 흑흑. 선배 잘지내시죠,,? 제발 건강하세요 (부디) 건강하셔야 개미들끼리 만나죠,,, ㅠㅠㅠ
이날 간 곳은 사무실 근처에 있는 밥집인데... 은근 맛있음. 사케동도 팔고 여러가지 판다. 진저하이볼이 있어 먹어봤는데 은근 깔끔달달해서 좋았다. 나는 생강 싫어하는데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정도여서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었다. 떡볶이는 진짜 너무 매운데 너무 맛있어서 울면서 먹음. 회사 다닐때 점심먹으러 자주 들렀던 곳인데, 항상 밥먹으면서 나갈때 여기서 감바스 꼭 먹어보자고 했었던게 기억나서,, 여기로 모였다. 이때는 9시 영업종료가 없었던 시절(?)이어서 먹고 떠들고.. 재밌었다. 사실 첨엔 별로 정도 안들고 그랬었는데,,,,, 잦은 옥타 덕분에 친해진 듯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지냄.


밥먹고 혜디님이 잘 아는 빵집에 갔다. 근데 빵 종류 진짜 짱많고 맛있어 보이는 거 넘 많았음. 역시 빵순이는 다르다,,,, 신기하게 혜디님은 요즘 유행인 맛있는 거 다 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과사전이냐고... 암튼 케이크랑 이런거 저런거 사서 영업종료 1시긴 전쯤에 맨 위층 가서 앉았다. 이때는 막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 불면서 가을 될 때여서 바람 맞으며 앉아있기 편했어... 정말 좋았는데....
암튼 케익 정말 맛있었고 이날 다같이 인서타 맞팔 맺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글도 잘 안 올리는데.. 잘 접속도 안 하는데..,, 아직 맞팔 맺어주고 계시더라고요,,, 압도적 감사,,, ㅠ
이날 밥먹고 선배랑 둘이 전철역까지 걸어갔는데 걸어가는 도중에 예디님 다른 모임하러 간다는 톡이 와서 둘이서 우와 예디님은 역시 E다~ 라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리랜서로 일하는.. 그러니까 내가 관둔 회사의 다른 매거진(바로 옆부서)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간식거리 좀 사옴. 글 써야 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거 위주로~ 근데 이 부서 선배가 정말 너무 좋은 분이고 사진기자님이랑 에디터님이 다 너무 좋아서 광광울면서 일하는중.. 행복하내요


아래 사진은 BE 앨범 작업 라이브였나 거기서 나온 사진인데 진짜 비주얼 너무하는 거 아닌가요? 약간 그시절 음악하던 선배,, 이런 느낌 아니냐고요 휴;;

어디 가는 중인 것임......? 이마트였던 것 같은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는데 어딘지를 모르겠네용

인터뷰,,, 회사 그만두고 마케팅 쪽 다른 일을 구해서.. 그거 하면서 프리랜서 글 써야 하니까 인터뷰 다니고 그랬다. 어둠의 자식처럼 입고 일하러..... 내가 생각해도 옷장에 검정색 옷이 너무 많다.

인터뷰 장소는 상수~! 예전에 책방 인터뷰하러 와본 적 있는 곳이어서 지리는 익숙!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변 돌아봤는데 맛있어보이는 곳이 많았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다들 잘 버티시려나 모르겠네

~꽤나 맘에 드는 청바지 겟~
당근마켓에 접속해서 아무 생각 없이 청바지 둘러보고 있었는데, 엄청 운좋게 내 사이즈가 나온 거다. 무려 새옷으로! 나는 바지를 xs보다 더 작은 사이즈를 입어도 허리가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바지 사기가 정말 너무 힘든데! 발견하마자 고민없이 바로 구입. 생각보다 더 맘에 들어서 만족.

치킨 갈겨

욘빈이랑 오코노미 먹으러 건대. 기다려서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서 울면서 먹었고요? 하이볼 마셨는데 알쓰라고 이날도 놀림받았던 것 같다..^^ 사실 아빠가 직장을 옮기면서 집도 같이 빼야 하는 상황이어서 욘빈이에게 많이 물어봄,,, 덕분에 lh sh 정기적으로 들어가보고 청년전세대출 등등도 알아보며 내집마련의 꿈을 키우게 되었어요(?????) 아무튼 욘빈 넘 고맙고,, 내맘 몬주알죠

술먹고 아이스크림 꼭 먹어야 함,, 술을 한 방울 마셨더라도... 이건 내 루틴이기 때문이야

하몽 도착~ 스페인에서도 하몽 못먹고 돌아왔는데 한국에서 이런 고퀄리티 하몽을 먹어볼 수 있다니. 좋은 세상이여... 사장님 너무 멋진 분이어서 당장 시켜버림.

다이소에서 가방 샀는데 넘 튼튼하고 강아지가 귀여워서 세탁해서 지금까지 맨날 들고다니는 중. 하얀색이라 자주 빨아줘야 하지만... 귀여우니 됐다.

이건 본가에 있는 칼국수 가게인데. 어렸을 때부터 먹어온 집이라 내려가면 꼭 간다. 저 두루치기가 정말 정말 정말 맛있어서 내가 우리 지역 놀러오면 꼭 사주는데..... 고춧가루가 바뀐건지 맛이 완전히 달라져서 실망했다. 예전엔 맵긴 했어도 맛있게 매웠는데 갑자기 근본없는 매운맛이 됐더라. 맛없게 매운 그런 맛. 한번 더 가보고.... 맵기만 한 맛 그대로라면 안 갈 것 같다.


밖에 돌아다닐때만 사진을 찍다 보니 평소 엄청 돌아다닌 사람같다. 실상은 이주에 한번 나갈까 말까인데.
어쨌든 이날은 생일. 윤이랑 다니가 축하해준다고 만나자고 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얼굴도 봤다. 특히 윤이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여서 참.. 본가도 같으면서 은근히 못 만난다. 얘가 뉴질랜드에서 들어오고 나서도 한참 못봤으니까. 암튼 을지로에서 먹어본 곳 중 괜찮은 곳으로 갔다. 샥슈카 진짜 맛있음. 저 카페는 내가 너! 무! 좋아하는 곳인데...... 지금도 있으려나 모르겠다. 9시 이후 영업금지+카페 홀 사용금지 이후 카페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다. 가끔씩 인스타그램 들어갔을 때 사장님들이 지금까지 000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글 올린 걸 볼 때가 있는데... 그때 너무 속상하다고요. 아지트가 하나씩 하나씩 없어지고 있어.

기분 좋았나보네.... 셀카 한 장 투척. 마지막 긴 머리 셀카.

밥 먹고 윤이가 뭐 사러 간다길래 쫄래쫄래 따라감. 날씨가 좋아서 광화문까지 걸었다.


신난 발걸음


그리고 집에 와서 선물을 열어봤다. 둘이 미리 만나서 내 선물까지 샀다고... 나는 이런 세심함이 전혀 없어서 이런 친구들을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하고 고맙고 그렇다. 사실 선물도 선물이지만 손편지를 써줬다는 게 놀라웠다.... 왜냐면 요즘엔 손편지 잘 안 쓰니까. 나부터도 손편지 말고 카톡으로 대신하는데... 나도 생일때만큼은 손편지를 써줄까 생각하는 중. 저 러쉬 바디워시는 아직 개봉 못 한 상태고, 보문산 메아리는 유명한 만큼 맛있었다. 다음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니 마음만 줘도 충분...

현정이가 립밤을 보냈다. 흑흑 현정이 잘지내니?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 싶다 현정이랑

집 근처에 기가 막히는 칼국수 가게가 있다. 가면 샤브샤브, 칼국수,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먹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본가에 내려와 온라인 콘서트를 봤다. 우리학교 벗이랑 반반 결제했는데 양일 사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첫날 섀도우 래핑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람. 무대 너무 멋있어서 두번 놀람. 그리고 시차는.. 말해뭐해..... 두번째 날 시차를 보고 까무러쳤다. 다시보기 안 주시나요..? ㅠㅠㅠㅠㅠㅠ

머리 자름. 지금은 파마가 많이 풀렸는데 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좀더 잘라..? 휴 ㅠ 원래 타미펌 하고 싶어서 갔는데 타미펌은 구현이 안 되는 머리라고 해서ㅠㅠ.... 전혀 다른 머리로...

요즘엔 어플에서 화장도 시켜주더이다. 신기..

어지간히 신난 모양,,,, 셀카 투척

쿠키 인형을 선물받아서 인증샷,, 저 책은 신화의 미술관이라는 책인데 꽤 재미져서 금방금방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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