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어떤 부류의 인간이 가장 싫은가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능력 없는 인간을 고를 것 같다. 능력 없고, 일 못하는 인간. 자기가 응당 해야 할 몫을 못 하는 인간. 그런데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인간. 참 쓸데없는 부류의 인간. 거기다 나설 때 안 나설 때 가리지 못하고 여기저기 들쑤시는 타입이라면... 그런 사람을 보고 자기 앞가림을 못 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이 꾸준하게 일을 잘 하고, 시간을 잘 맞추고, 결과물이 좋다면. 그 이유는 그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만큼의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운이 좋아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꾸준한 사람들 대부분은 언제나 남들의 시선과 생각이 닿지 않는 곳에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자기가 할 수 있는 한에서 더 완벽해지기 위해서.
그런 사람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가로채는 건 급 낮은 인간이나 하는 짓이다. 왜 그 멍청함에 성실한 사람들이 휘말려 신경을 쓰고 화를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 혼자만 멍청하면 될 것을.


서점에 갔다. 규모가 꽤 컸고 다들 친절해서 좋았다.

아 진짜 말을 어쩜 이렇게 잘할까? 참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


얼마 전에 갔던 특이한 카페~ 여기서 반지를 하나 샀다.


인터뷰 때문에 방문했던 서점. 아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 언제나 나를 기다리는 내 아지트 같은 곳이 필요하다. 요즘 사람들 다 나랑 똑같은 생각 할 듯.... 휴 정말.. 산다는 건 뭘까요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는데, 참 서로 많은 게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하는 것도, 살아가는 것도.. 얘기하다가 중간에 내가 결에 안 맞는 대답을 한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에둘러 얘기한 거라는 걸 설명해도 모르는 것 같아 그만뒀다. 참 모순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좋은 자리에서 굳이 그렇게까지 날세울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관뒀다. 언젠가 알겠지 뭐~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회식하는 내내 그런 생각을 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인테리어..... 왜 하필 어항에 금붕어일까? 테이블엔 고양이 책자가 있었음.

오랜만에 밥 해먹었다 🍛

와... 사진 진짜 너무 못 찍는다 이럴 수 있냐
시원해서 좋았다~ 노트북 갖다놓고 일하고 싶은 곳 ㅜㅜ 여기서 일하나 저기서 일하나.. 집에서 일하는게 가장 능률이 잘 오르는데 뭐 그런 이유로 재택 시켜줄 리는 없겠지?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건전할수가? 계속 이렇게 건전해 주길 바람. 끝까지!




연휴라 집에 내려와서 근처 카페에 갔다. 김영하 작가 새로운 작품이 독립서점 버전으로 나왔길래 한정판을 미리 사 놨었다. 그거 수령하고 강여사님과 카페 데이트.
저 뱀 주사위 놀이는 책을 사면 들어있는 것.. 난 저런 게임도 지더라 게임엔 영 소질 없는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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